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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나들이 길엔 진드기 조심

날씨가 풀리면서 다시 ‘진드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 활동 시기(4~11월)를 앞두고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36명이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돼 그중 17명이 숨졌다. 작은소참진드기는 농촌 지역 풀숲이나 야산 주변에 사는 야생 진드기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 진드기는 유충(幼蟲) 때 크기가 1㎜ 정도다. 성충(成蟲)이 되면 3㎜까지 자라며 피를 빨면 그 10배인 3㎝까지 큰다.

 바이러스 감염 때 초기 증상은 독감이나 식중독 증상과 비슷하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감기 증상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이 생긴다.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 옷에 긴 바지를 입고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권했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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