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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아니 세이프 … 현진, 비디오 판독 신고식

류현진(27·LA 다저스)이 호주 원정 준비를 마쳤다. 올 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 본격 도입되는 ‘비디오 판독’의 맛도 봤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벌어진 콜로라도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3분의1이닝 동안 2실점(1자책점) 하며 마지막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22일과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애리조나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두 번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갈 예정이다. 시범경기 일정을 끝낸 다저스는 30명의 선수를 추려 18일 시드니로 떠난다.

 시범경기 들어 가장 긴 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7안타를 맞았다. 6회 초엔 콜로라도 선두 타자 놀란 아레나도에게 1점 홈런을 내줬다. 하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다저스는 3-3으로 비겼다.

 88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경기 뒤 “커브 몇 개가 실투가 됐는데 더 가다듬어야 한다. 그러나 투구 수는 매우 만족스럽다. 편안하게 95~100개를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이 경기에서 류현진은 올 시즌 전면 확대된 비디오 판독도 미리 경험했다. 콜로라도는 2회 초 1사 2, 3루에서 나온 조던 파체코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맷 맥브라이드가 홈 태그아웃 당하자 비디오 판독을 신청해 결과를 뒤집었다.

지난해 같았으면 2회 말 다저스 공격으로 넘어갔을 상황이 콜로라도가 1-0으로 앞선 2회 초 2사 3루로 바뀌었다. 더그아웃에 들어갔다 나온 류현진은 DJ 르마이유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에야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커브를 많이 던진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거듭했다. 네 경기에 나와 16과3분의1이닝 동안 5실점(4자책점) 하며 1승, 평균자책점 2.20을 거뒀다. 탈삼진은 10개, 볼넷은 3개였다.

지난해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고 정규시즌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올렸다. 두 번째 시즌의 출발은 첫해보다 더 좋다.

 호주에 가는 게 처음인 류현진은 “가서 뭘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길고 긴 여행에 대한 기대는 갖고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네 번 타석에 나와 2루타 1개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79(28타수5안타)가 됐다.

김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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