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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티 타임에 어울리는 차와 디저트

1 과일 넣은 차와 피낭시에, 상큼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2 떫은 맛의 녹차엔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케이크가 디저트로 제격이다. 3 은은한 홍차와 잘 어울리는 바삭바삭한 식감의 호두 타르트.




은은한 향이 좋은 허브차, 상큼한 과일과 ‘찰떡궁합’

지인들과 즐겁게 대화하기 좋은 오후 티 타임. 어떤 종류의 차와 디저트가 어울릴까. 차 종류에 따라 맛·향과 궁합이 맞는 디저트를 곁들이면 더욱 달콤한 시간이 될 것이다.



Tea&Food 1 허브차·과일차+레몬 피낭시에



허브차는 페퍼민트·루이보스·카모마일 같은 식물을, 과일차는 복숭아·사과·산딸기 등 과일을 말린 것이다. 이들 차는 발효 과정을 거치는 일반 차와 달리 오래 우려내야 특유의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홍차와 녹차를 우리는 시간의 두 배인 8분 정도가 적당하다. 페퍼민트는 정신을 맑게 하고 소화를 돕기 때문에 오후의 나른함을 날려주는 효과가 있다. 루이보스는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루이보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줘 여성에게 인기다.



페퍼민트·루이보스로 우려내 은은한 향이 나는 허브차는 신선한 과일을 올린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레몬이 듬뿍 들어간 피낭시에(금괴 모양을 닮은 디저트)는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과일차의 경우 차와 같은 종류의 과일이 들어간 디저트를 선택한다. 차와 디저트의 종류가 같으면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입안에서 조화를 이룬다. 예를 들어 딸기 성분이 많이 든 차는 딸기 케이크나 파이 등을 곁들이면 좋다.



● 허브차·과일차 잘 즐기려면…물 온도 95℃ 이상, 우려내는 시간 8분. 차의 효능을 확인하고 체질·취향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다.



Tea&Food 2 녹차+망고 무스 케이크



녹차는 찻잎을 발효시키지 않기 때문에 엽록소가 그대로 남아 있다. 색깔은 녹색이고 찻잎 고유의 풋풋한 맛과 향이 난다.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은 ‘카테킨’이다. 카테킨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을 한다. 노화를 재촉하는 유해산소의 활동을 막아줘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맑게 하는 것은 물론 해독·해열 작용도 한다. 소화 촉진 효과가 있어 오후 티 타임에 제격이다. 녹차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는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케이크다. 무스·치즈케이크 같은 부드럽고 담백한 디저트가 좋다. 특히 레몬과 망고 등 상큼한 과일을 올린 케이크는 입안을 상쾌한 맛·향으로 가득 채운다. 녹차는 우리나라 사람을 비롯해 아시아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떡·전병 같은 한식 디저트와도 잘 어울린다.



● 녹차를 잘 즐기려면…물 온도 75℃ 전후, 우려내는 시간 2~3분. 끓인 물을 다른 용기에 담아 찻잔에 부으면 물의 온도가 적당히 내려가 녹차의 쓴맛이 없어진다.



Tea&Food 3 홍차+견과류 타르트



홍차는 발효 정도가 80% 이상인 차다. 동양에서는 찻잔에 담긴 홍차의 색상이 붉은색이어서 ‘홍차’라 하고, 서양에서는 발효 후 검은색으로 변한 찻잎을 보고 ‘블랙티’라고 부른다. 홍차도 녹차 같이 카테킨 성분이 함유돼 있다. 카테킨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피로회복을 돕는다. 오후에 홍차를 한잔 마시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든다. 대표적인 홍차는 인도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즐링·아삼·실론이다. 부드럽고 순한 맛이 나는 다즐링은 은은한 꽃 향이 난다. 궁합이 맞는 디저트는 부드러운 시폰 케이크나 타르트 등이다. 타르트의 경우 견과류가 들어간 것은 바삭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먹는 재미를 더한다. 아삼·실론은 맛과 향이 진해 디저트도 진한 맛이 나는 게 좋다. 초콜릿이 들어간 케이크나 타르트·마카롱이 제격이다.



● 홍차를 잘 즐기려면…물 온도 95℃ 이상, 우려내는 시간 3~4분. 수돗물보다 생수나 정수한 물을 끓여 이용한다. 수돗물에 든 철분이나 염소 성분이 홍차 특유의 향을 떨어뜨릴 수 있다.



<글=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사진=김현진 기자

도움말 및 촬영 협조=박경영(로네펠트 티마스터)·강길원(리츠칼튼서울 제과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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