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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프리미엄 후판으로 시장침체 정면 돌파

동국제강이 브라질 세아라주의 뻬셍(Pecem) 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뻬셍제철회사(CSP) 건설 현장.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진행중인 대규모 사업이다. [사진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올해 경영 방침을 ‘강점에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하자’로 정했다. 창조적 업무 혁신, 성과중심 경영, 도전적 기업문화를 만들어 최근의 철강 경기 불황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원료 자급력 확보, 고급 제품군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에 건설 중인 뻬셍제철회사(CSP)가 이 회사가 안정적인 원료를 확보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동국제강은 향후 CSP에서 후판의 반(半)제품인 슬래브를 한해 300만t 가량 생산해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브라질 발레(Vale), 포스코와 합작해 2012년 7월 착공한 CSP는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16년 상업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 CSP는 양질의 원료 조달을 확보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해 제품 고급화에 역량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2009년부터 친환경·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먼저 인천제강소에 4700억원을 투입해 노후 설비를 걷어내고, 고효율 저탄소 배출 설비로 대체하는 등 ‘친환경(EF)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2012년 9월부터는 연산 200만t 규모의 철근 공장을 가동 중이다. 이 가운데 친환경적 공법을 사용한 철근 제품이 120만t에 이른다. 고부가가치 제품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진용 철근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내진 설계’ 개념도 없던 2000년대부터 제품 개발에 나서 2011년 내진용 철근 생산 기술을 갖췄다. 지난해 5월 첫 공급에 나서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수요 침체와 공급 과잉으로 고전하고 있는 후판 시장에서는 ‘질적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극저온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해양 구조물용 후판, 조선용 온라인 정밀제어 열가공 처리 기술(TMCP)로 제작한 후판, 녹슬지 않는 라인 파이프용 후판 등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 CSP를 통해 고품질의 슬래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면 해양 플랜트용 후판 등 제품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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