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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나노 D램 양산 … '마하경영'으로 기술 한계 돌파

삼성전자 모델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적인 정보통신전시회 ‘CeBIT 2014’에서 프린터와 스마트폰을 결합한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는 전용 앱을 설치한 사용자끼리 문서·사진 등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사진 삼성]


삼성그룹은 올 한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마하 경영’을 통해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올 1월 출국 전 던진 경영화두(話頭)인 ‘마하경영’은 제트기가 음속(초속 340m)을 돌파하려면 설계도는 물론 엔진·소재·부품을 모두 바꿔야 하듯, 삼성이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려면 체질과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뜻이다.



 21년 전인 1993년 6월, 이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며 ‘신경영’을 선언한 방식 그대로 이번에는 마하경영을 통해 고(高)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마하경영은 지난해 말 그룹 수뇌부·사장단 40여명이 참석한 1박2일 ‘합숙 세미나’에서도 화두였다.



 마하 경영을 위한 방법론은 ‘한계 돌파’다.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불확실성 속에서 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과 기술의 한계’가 곧 경영 혁신으로 뛰어넘어야 할 벽, ‘마하’인 셈이다. 삼성그룹은 마하 경영의 추진 방향을 ▶신사업 발굴과 신흥 시장에서 1위 선점을 위한 경영력 집중 ▶획기적인 신상품·신기술 개발로 미래 변화의 흐름 선도 ▶경영 전 분야에 대한 총체적·근본적 변화 추진 ▶도전·창의·소통·상생하는 기업 실현 등 4가지 방향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부문별로도 제각기 놓인 기술과 시장의 한계를 스스로 돌파해 나갈 방침이다. 한계 돌파의 첫 번째 작품은 반도체에서 나왔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은 이달 11일 세계 최초로 20나노 D램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투자 없이 기존 공법을 개량하는 방식만으로도 양산에 성공해 기술적 한계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에 회로를 새기는 노광기술을 개량해 20나노 D램 개발에 성공했고, 향후 10나노 D램도 양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저전력 20나노 D램은 한정된 배터리를 사용하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효율적으로 쓰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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