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비타민C, 피부 진피층까지 흡수 … 아토피·건선 증상 확 좋아져

비타민C는 면역성 피부질환에 효과적이다. 이화여대 최진호 석좌교수와 현대아이비티가 개발한 비타브리드C 아토시스 플러스(ATOSIS+)는 먹을 때보다 흡수율을 20배 늘렸다. [김수정 기자]


비타민도 바르는 시대다. 주부 최정혜(53)씨는 먹는 줄로만 알았던 비타민C를 아토피 피부에 발라 큰 효과를 봤다. 최씨에게 아들 김경훈(가명·26)군의 아토피는 오랜 숙제였다. 20여 년간 수많은 피부과를 전전하며 아토피에 좋다는 약은 다 써봤지만 ‘아토피와의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피와 진물로 얼룩진 아들의 피부를 볼 때마다 최씨는 괜한 죄책감에 우울해졌다. 그러다 1월 지인의 권유로 ‘바르는 비타민C’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용 한 달 만에 아토피로 인한 상처가 아물고 가려움증이 개선됐다. 최씨는 “처음엔 약도 아닌, 흔하디흔한 비타민C가 아토피에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아토피를 극복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현대아이비티, 신물질 개발



항산화·면역기능 회복, 피부질환에 효과적



비타민C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다. 부족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18세기 영국 해군은 모든 병사에게 의무적으로 레몬 주스를 마시게 했다. 전사한 병사보다 비타민C 부족으로 인한 잇몸·구강점막 출혈(괴혈병)로 사망한 병사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비타민C가 피부 건강에 좋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콜라겐 형성을 촉진하고 피하조직의 재생을 돕는다. 피부질환·피부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특히 아토피·건선·습진과 같은 면역성 피부질환에 효과적이다. 심한 가려움증을 억제하고 염증으로 인한 2차 감염을 예방한다. 콜라겐·엘라스틴이 형성되면서 손상된 피부가 빠른 시간 내에 회복된다. 또 균형이 깨진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피부질환의 개선을 돕는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김태윤 교수는 “비타민C는 유해 활성산소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라며 “비타민C가 얼마나 피부 깊이 도달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공기 중에서 쉽게 산화, 바르는 제품의 한계



하지만 비타민C를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피부에 도달하는 양은 7%에 그친다. 체내 신진대사에는 도움이 되지만 피부개선 효과를 얻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는 먹을 때보다 바를 때 피부 흡수율이 20배 이상 증가한다. 피부에 바르는 비타민C가 등장한 배경이다.



바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비타민C는 공기·물·햇빛에 노출되면 2~3시간 내에 산화돼 항산화 능력이 사라진다. 비타민C 자체가 수용성이라 피부 진피층 깊이 침투하기도 어렵다. 기존에 바르는 비타민C 제품이 가진 한계였다. 임피리얼팰리스피부과 조보현 원장은 “순수 비타민C를 아토피·건선 피부에 깊숙이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면 부작용 없이 탁월한 효과를 얻는 최상의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부 진피층까지 12시간 지속 전달



최근 피부 속 깊은 진피층까지 비타민C를 전달하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면역성 피부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화여대 최진호 석좌교수가 개발한 바이오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아이비티가 신물질 ‘비타브리드C(오른쪽 사진)’를 개발했다. 생체친화적인 미네랄에 불안정한 비타민C를 저장한 것이다. 피부에 바르면 ‘미네랄-비타민C 전달체’를 통해 순수 비타민C가 12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피부 진피층에 전달된다. 비타브리드C는 국제화장품원료규격집(ICID)에 등재됐으며 미국화장품협회(CTFA)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비타브리드C를 아토피·건선 등의 면역성 피부질환에 특화시킨 제품이 ‘비타브리드C 아토시스 플러스(ATOSIS+)’다. 가려움증·피부염 증상을 점진적으로 완화한다. 중장기적으로 신체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분말(파우더) 형태의 제품을 기존에 사용하던 연고나 스킨·로션 같은 보습제 등에 섞어 피부에 바르면 된다. 2주~3개월을 지속적으로 사용한다. 아토피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항히스타민제와 같은 부작용과 내성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 동물실험을 통해 아토피성 피부질환에 안전하면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탈모·여드름·피부영양에 효과적인 제품도 있다.



글=오경아 기자

사진=김수정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