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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세포 이용해 이질감 없고 효과는 자연스럽게 오래오래~

피부손상환자의 줄기세포 치료 전. 치료 1주일, 완치 모습. [사진 셀파크피부과]


피부주름 개선방법하면 사람들은 보톡스와 필러를 떠올린다. 각기 장단점이 다르다. 그렇다면 피부에 줄기세포를 넣으면 어떨까.

셀파크피부과 3세대 주름개선법 개발



 줄기세포를 통한 피부재생술은 3세대 주름개선법으로 불린다. 웹 1.0~3.0시대를 일방·소통(쌍방향)·맞춤형으로 구분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보톡스가 근육을 마비시켜 수축을 막았다면, 필러는 조직과 상호작용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채워 주름을 개선한다. 줄기세포는 말 그대로 맞춤형이다. 자가줄기세포를 이용하므로 이질감이 전혀 없고 자연스러우면서 효과가 오래간다.



 줄기세포 치료는 우선 귀 뒤쪽에서 쌀알 세 톨 크기의 피부세포를 떼어낸 뒤 치료 시 배양을 한다. 그 다음 세포캡슐을 만들어 시술 부위에 주사한다. 세포 채취부터 주사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6주 정도다. 은행에 보관돼 있던 줄기세포가 이미 배양돼 있다면 2주면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투여 후 1~2개월이면 자리를 잡는다.



 장점은 주름개선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점이다. 현존하는 주름치료 중 지속기간이 가장 길다. 일반적으로 효과 지속기간은 보톡스는 6개월, 필러는 9개월~1년 정도다. 줄기세포는 나이와 부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 3년으로 본다. 코 성형에 사용하면 5년, 흉터 치료는 반영구적이다.



 줄기세포 치료를 맞춤형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표정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예인이 즐겨받는 시술로도 알려져 있다. 셀파크피부과 박병순 원장은 “줄기세포는 눈가에 주입해도 표정이 어색해지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단 줄기세포치료라고 해서 효과가 다 같은 것은 아니다. 라비쎄(Lavisse) 줄기세포치료는 채취에서부터 보관(Banking), 배양, 시술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시술 시 일본 등 외국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은 시스템이다.



 특히 박 원장은 2009년 조직재생용 주사제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줄기세포가 피부에 잘 정착하게 하는 특허다. 박 원장은 “특허를 받은 기술은 피부에 줄기세포가 잘 정착하도록 연결된 끈을 넣어주는 방식”이라며 “세포가 붙을 자리를 마련해주고, 서로 연결해 응집력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흉터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기존의 흉터 치료는 레이저로 깎거나 지방 또는 필러로 채우는 방식이었다. 레이저는 흉터가 매끈해질 순 있지만 깎인 부위를 올릴 수 없고, 필러는 정교하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지방은 정교한 시술이 어려웠다. 하지만 줄기세포 흉터치료는 세 가지 방식의 단점을 모두 보완했다. 섬세한 흉터치료가 가능하면서 효과는 오래 지속된다. 박 원장은 “특히 소아의 흉터치료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지난해 특허기술을 적용한 91명에 대한 분석결과, 환자 만족도는 주름 개선의 경우 81%, 흉터치료는 83%에 달했다. 평가자 분석에 있어서도 주름 81%, 흉터 78%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대한피부과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탈모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서울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과 함께 진행한 연구결과, 모발 밀도는 치료 전 105.4개/㎠에서 122.7개/㎠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모발 두께도 평균 57.5㎛에서 64.0㎛로 늘었다. 줄기세포를 사람에게 적용해 탈모치료 효과를 확인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 이 결과는 국제피부과학회지(IJD) 4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류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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