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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질환별 맞춤형 차세대 줄기세포 개발 중"

세계에서 처음으로 줄기세포를 활용해 치료제를 만드는 데 성공한 나라는 어디일까. 한국이다. 바이오벤처기업 파미셀은 2011년 7월 급성 심근경색 줄기세포 치료제 ‘하티셀그램-AMI’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파미셀 김현수(사진) 대표에게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전망에 대해 들었다.



[인터뷰] 파미셀 김현수 대표

-첫 줄기세포 치료제가 상용화된 지 3년이 흘렀다. 그동안 어떤 것을 개발하고 있는지.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줄기세포 치료제는 골수·제대혈·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것이 전부다. 미래 줄기세포 치료제는 다르다. 개인별·질환별 특성에 맞춰 줄기세포 품질을 유지하면서 세포 재생 효과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르면 5~7년 후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시판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하티셀그램-AMI는 1회 투여다. 혹시 2회 이상 투여하면 치료 효과가 더 좋나.



 “연구자 임상을 통해 2회 이상 투여하면 효과가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 추가로 투약하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급성 심근경색 줄기세포 치료제는 1회 투약만 가능하다. 당시에는 처음 상용화돼 효과보다는 안전성이 우선시됐다. 물론 의료진 판단에 따라 추가 투약도 가능하다. 간경변 줄기세포 치료제는 1회 투약과 2회 투약을 나눠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자신의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약으로 만들어 투약하기까지 4주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심근경색은 증상이 나타난 이후 빠르게 악화하는데 투약하기에 너무 늦은 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골수를 채취해 충분한 양의 줄기세포를 배양하기까지는 3~4주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다. 안전하고 질 좋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만드는 데 10년 이상 연구했다. 그래서 급성 심근경색 고위험군은 미리 줄기세포를 보관하라고 권유한다. 약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어서다. 흔히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뽑으면 아플 거라고 오해한다. 사실 통증은 거의 없다. 따끔거리는 정도다.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하는 것보다 안전하다.”



 -줄기세포 약은 언제 투약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나.



 "증상이 나타나고 2~3주 후다. 가장 약효가 좋을 것으로 추측되는 기간이 바로 이때다. 너무 빨리 줄기세포 치료제를 투약하면 줄기세포가 몸속에서 안정적으로 생착하기 힘들다. 물론 첫 증상이 나타나고 시간이 오래 지난 환자도 줄기세포 치료 효과는 있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2년이 지난 다음에 줄기세포 치료제를 투약한 환자가 있었다. 예상보다 상태가 굉장히 많이 호전됐다.”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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