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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연광철·김대진 … 40년간 '별들의 등용문'

40년 세월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한국 음악도들의 꿈의 무대로 자리한 중앙음악콩쿠르. 1975년 중앙일보가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동양방송(현 JTBC)과 공동제정한 중앙음악콩쿠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금과 특전, 참가자 규모 등으로 출범부터 화제였다. 피아노·바이올린·첼로·작곡·성악 5개 부문에 당시로선 파격인 대상 100만 원을 시상했다. 쟁쟁한 연주자들이 몰려든 이유다.

 1989년 성악부문을 남과 여로 분리했고, 2001년에는 관악부문을 신설했다. 2007년 제33회 대회부터 국내 최초로 본선 경연을 ‘예술TV아르떼’로 생중계, 2010년부터는 부문별 1위 입상자들의 연주곡을 모은 음반을 발매했다.

 이런 노력 덕에 한국 음악계에 빛나는 별들이 중앙음악콩쿠르를 발판으로 세계 무대로 퍼져나갔다. 특히 성악 분야는 발군이었다. 소프라노 조수미(1983년 9회), 베이스 연광철(1987년 13회)은 지금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 가수로 손꼽힌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프리마돈나 조수미씨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제7회 대원음악상 대상을 받았다. 오랫동안 독일 오페라 무대에서 1급 가수로 평가받아온 연광철(서울대 음대 교수)씨는 지난해 국립오페라단이 국내 최초로 무대에 올린 바그너 오페라 ‘파르지팔’의 중심 구실을 했다.

 피아노 분야에서는 김대진(1979년 5회), 최희연(1984년 10회) 등이 활발한 연주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김대진씨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이끌며 지휘자로 변신해 음악 영역을 확장했다. 최희연(서울대 음대 교수)씨는 2002년부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올 들어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시리즈 등 학구적인 연주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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