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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받은 강황으로 만든 돈가스·치킨, 창업 5개월 만에 입소문 났죠"

‘파파돈치’라는 돈가스 치킨 전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넘쳐나는 게 치킨집인데…”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집은 좀 다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조류독감(AI)때문에 많은 치킨전문점이 울상이지만 파파돈치 만큼은 싱글벙글합니다. 창업 5개월 만에 입 소문이 나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파돈치를 창업한 이종찬(25)씨를 만나 그 특별하다는 사연을 들어 봤습니다.

이씨의 형 종수(27)씨와 아버지 규호(51)씨는 3년 동안 강황의 인체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을 벤처기업과 함께 공동연구·개발해 특허를 받았습니다. 강황을 미분자 기술로 분해, 물에 녹여 복용할 만큼 인체 흡수율을 높인 것이 핵심기술입니다. 여기에 강황 특유의 맛과 냄새도 없애 돈가스·치킨뿐 아니라 거의 모든 음식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강황은 해독작용이 뛰어나 항암효과, 치매 예방, 간 기능 강화, 심혈관 질환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강황을 넣어 만든 돈가스와 치킨.
이씨 부자는 ‘대박’을 꿈꾸며 각종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대형 음식점을 찾아 다니며 영업을 해 보았지만 허사였습니다. 우수한 효능과 건강에 좋은 건 알겠지만 단돈 몇백원의 재료 값을 더 부담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 무렵 막내 종찬씨가 병역을 마치고 제대했습니다.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때 아버지와 형이 사업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직접 돈가스·치킨 전문점을 차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소자본으로 출발해 허름한 매장을 구하고 간판도 직접 만들어 걸었습니다. 하지만 음식재료 하나만큼은 최상품을 고집했습니다. 몸에 좋은 강황을 넣은 돈가스와 치킨을 질 낮은 다른 음식재료와 함께 내놓을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씨 부자가 개발한 강황은 최근 국책연구기관으로부터 조류독감과 구제역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검증까지 받아 냈습니다. 이씨 부자는 돈가스·치킨뿐 아니라 삽겹살·고추장굴비·소금 등 강황을 첨가한 다양한 식품을 상품화하는 사업을 구상 중입니다. 종찬씨는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고객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사업이라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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