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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자치국 군 창설 … 러 의회선 병합 논의

러시아로 망명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적법한지 여부를 미 의회와 법원에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 국영통신 RIA 등에 따르면 야누코비치는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깡패 정권에 10억 달러를 지원하려 한다”며 “미 법률은 쿠데타 등 불법으로 정권을 잡은 정부에 대한 경제지원을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방 제재도 중재도 안 먹혀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국제법 위반”이라는 서방의 경고를 무시한 채 크림반도 ‘접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신들은 러시아 국가두마(하원)가 오는 21일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러시아 병합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크림자치공화국의 주민투표는 16일 치러진다.



 국제사회의 제재와 중재에도 러시아는 요지부동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미국의 중재안을 거부하고 독자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0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케리 장관이 제안한 해법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충돌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케리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군의 철수, 크림반도 합병 중단 등을 담은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를 제재하는 추가 방안 마련에 나섰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10일 “러시아가 수일 내에 협상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러시아 정부 인사의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를 포함한 추가 제재를 이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크림자치공화국 의회는 자체 군대를 창설하고 세르게이 악쇼노프 총리에게 통솔권을 부여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8일 수도 심페로폴에서 거행된 창군식에서 악쇼노프 총리는 “투표 후 군은 러시아군에 편입될 것”이라며 “크림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은 떠나든지 크림 군대로 들어오든지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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