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김황식, 여의도에 경선 캠프

서울시장 출마 선언만 남기고 있는 김황식(얼굴) 전 국무총리가 여의도에 경선 캠프 사무실을 임차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를 시작했다. 최근 여의도 새누리당사 근처 대하빌딩 6층에 실평수 150평(495㎡) 규모의 사무실 임차 계약을 맺고 집기를 들이는 등 실무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박근혜 캠프 있던 대하빌딩
위층엔 이혜훈 사무실 열어
오늘 미국서 출마 밝힐 듯

 10일 6층 사무실에서는 5~6명이 벽지를 바르고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작업이 한창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8~9개의 사무실을 운용할 수 있는 규모로 내일까진 공사를 마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하빌딩은 여의도에선 명당(明堂)으로 통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이 건물 7~8층을 경선 캠프로 썼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1997년 이곳에 대선 캠프를 꾸렸다. 앞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도 이 건물 7층에 경선 캠프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김 전 총리의 출마 선언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 전 총리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을 주제로 공개 강연을 한다. 이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출마 의사를 피력할 예정이다. 14일 귀국한 뒤 새누리당의 광역단체후보 공모 마감일인 15일 입당원서를 내고 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다. 공식 출마 선언 행사는 그 이후에 할 계획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이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김 전 총리 측은 서두를 게 없다는 입장이다. 김 전 총리를 돕고 있는 친박계 이성헌 전 의원은 10일 “아직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김 전 총리를 다른 후보들과 수평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며 “자체 조사를 해 봐도 김 전 총리의 득표 확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 측은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 ‘호남 출신 최초의 총리이자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라는 점을 부각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견제구 날린 정몽준=정 의원은 내통이란 단어를 써가며 당과 김 전 총리를 향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 의원은 이날 PBC 라디오에 나와 “(당이) 형평성을 잃은 것인지, 누가 누구와 내통하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공개적으로 의사소통을 해야지, 내통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애초 10일까지였던 6·4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신청 마감일을 새누리당이 15일로 연장한 데 대한 비판이자 친박계가 집단적으로 김 전 총리를 돕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는 우선 새누리당의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입당을 하겠다고 하면 최소한의 심사절차는 거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당이 알아서 일정을 늦추는 것은 공당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도 했다.



권호·천권필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