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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리디아 고의 골프 제1원칙 … "몇 달러 더 벌려는 버디 집착, 안 돼"

“돈 몇 달러를 더 벌려는 마음으로 버디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그건 경기를 망치는 일이다.”



"내년에 한국 대학 가고 싶어요"

 올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첫 시즌을 맞은 골프 천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사진)가 골프를 대하는 제1원칙을 얘기했다. “내 일들의 많은 부분은 상금과 관련돼 있다. 때로 한 번의 샷이 몇천 달러를 안겨주기도 한다. 하지만 코스에서는 그런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6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개최한 ‘5스타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 2일 끝난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출전한 뒤 싱가포르에 머물다 하루 일정으로 입국했다.



 리디아의 표정은 아주 밝았다. 이 행사는 캘러웨이 소속 프로 5명(배상문·리디아 고·김대현·이상희·양수진)이 모두 모인 자리였다. 2003년 뉴질랜드로 이민 간 뒤로 9년 동안 한국에 오지 못했다가 이번이 다섯 번째 방한이다. 이날 오전 5시40분 입국한 리디아는 “아침 식사로 신사동에서 간장게장을 마음껏 먹었다”고 자랑했다.



 “나는 처음부터 운동을 해야 할 아이로 태어난 것 같다”는 리디아는 “시험 기간에는 골프를 잠시 놓을 때가 있는데 그때는 정말 지루하다. 골프는 내 인생이고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삶의 멋진 균형을 이루고 싶어 한다. 자신의 롤 모델인 재미동포 미셸 위처럼 학업과 투어를 병행하는 것이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리디아의 진학 희망 1순위는 ‘한국 대학’이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다른 한국 선배들과 교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다. 하지만 그는 “아무래도 공부 머리는 없는 것 같다”고 웃었다.



 올해 리디아가 LPGA 투어에서 갖고 싶은 최고의 타이틀은 ‘캐나다 여자 오픈 3연패’ 기록이다. 이미 2연패를 했으니 10대 나이에 3연패를 달성해보고 싶다는 거다.



 리디아는 “많은 사람이 ‘경이적인 10대 천재(Teen phenom), 고프로(Ko pro) 등으로 부르는데 부담스럽다”며 “나는 단지 리디아일 뿐”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 리디아는 21일 LPGA 파운더스컵에 출전한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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