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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비자 때문에 … 속타는 윤석민

윤석민(29·볼티모어 오리올스·사진)의 미국 프로야구 데뷔가 계속 늦춰지고 있다.



발급 지연돼 시범경기 등판 연기
경쟁자도 늘어 기회는 두세 번뿐

 윤석민은 이번 주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벅 쇼월터(59) 오리올스 감독은 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의 시범경기에 윤석민을 내보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스케줄이 꼬이고 있다. 윤석민은 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취업비자를 받을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미뤄졌다. 취업비자가 없으면 시범경기에 나설 수 없다. 볼티모어 지역언론 MASN은 “비자를 받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 건 윤석민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가까워진다는 의미”라고 4일 보도했다.



 윤석민은 지난달 19일 볼티모어에 공식 입단했다. 1월엔 계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이후에 팀을 찾았다. 게다가 미국에서 프로 선수로 뛰기 위해선 비자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



 볼티모어 선발진은 우발도 히메네스, 크리스 틸먼, 천웨이인, 버드 노리스, 미겔 곤살레스로 이미 짜여 있다. 윤석민을 비롯해 스티브 존슨, 케빈 가우스먼, 잭 브리튼이 ‘예비군’이다. 그런데 볼티모어는 2004, 2006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요한 산타나도 5일 영입했다. 볼티모어 선발진은 아주 강력하다고 할 수는 없다. 대신 23세 유망주(가우스먼), 빅리그 신인(윤석민), 부상 중인 베테랑(산타나) 등 다양한 선수들을 준비했고, 윤석민과 산타나를 제외하고 시범경기에서 호투하고 있다. 계약조건도 윤석민에게 불리하다. 3년 557만5000달러(약 59억원)에 보너스까지 받기로 했지만 메이저리그 계약은 내년과 내후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민은 입단식에서 “한국 KIA에 입단했을 때(2005년)도 보직이 불분명했다. 감독 앞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 선발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던질 기회가 너무 적다. 다음 주 첫 등판을 한다고 해도 시범경기에서 두세 번 정도만 나설 수 있다. 볼티모어는 다음 달 1일 보스턴과 시즌 개막전을 벌인다.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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