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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상곤 "시대적 역할 고민…출마 여건 조성됐다 판단"

[앵커]

오늘(4일) '사실상'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교육감을 잠시 인터뷰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지금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안녕하십니까.]

[앵커]

한창 바쁘신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오늘 바로 사퇴선언을 하셨기 때문에.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그렇습니다.]

[앵커]

아직은 교육감이시죠. 오늘까지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오늘 밤까지는 그렇습니다.]

[앵커]

오늘까지는 교육감이라고 불러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라고 말씀드린 건 공식선언에 없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선언하신 거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그런 취지가 담겨 있지만, 오늘은 교육감직 5년을 마무리하는 날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실제로 출마와 관련해서는 다음 주쯤 정리해서 또 발표를 하려고 합니다.]

[앵커]

지난번에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기자회견 하신다고 하다가 안 하셨잖아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때는 왜 미루셨습니까? 들리는 것에 따르면 그때가 25일이었는데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24일 날 한다고 예고했다가 당일 날 밤에 취소했습니다.]

[앵커]

김한길 대표하고 안철수 의원이 만난 게 1월 24일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에 혹시 사전에 언질을 들으셨습니까?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단지 실무진의 혼선으로 인해서 빚어진 면이기도 합니다마는 저는 그동안 정치권에서 강력하게 요청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있는 과정이었는데 조금 실무진에서 혼선이 빚어져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취소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때는 전혀 두 사람이 만나서 통합으로 갈 거라고는 생각 안 하셨습니까?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그런 것까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때 만일 도지사 출마를 생각하셨다면, 그때는 이른바 '안철수 신당으로 가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셨던 모양이군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그때는 출마를 예정했던 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교육감 3선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그러면 얼마 안 된 얘기인데 그 사이에 바뀌셨다는 얘기인가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계속 고민은 했습니다마는 교육감 3선에 중심을 두고 고민을 했다는 말씀입니다.]

[앵커]

그럼 결정적으로 도지사선거에 나서야겠다고 생각하신 계기는 뭔가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최근에 일주일 동안에 제가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과 여건이 조성되고 있느냐 또는 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을 판단해 봤는데 실제로 그런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앵커]

통합신당으로 가는 것이 그 여건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야권이 분열되어 있고 또 그것을 극복하도록 국민적인 여망이 있는 상황에서 바로 국민들의 바람 속에서 이 전반적인 야권의 연대 그리고 통합, 이것이 제가 나갈 수 있는 여건 중에 하나라고 보았습니다.]

[앵커]

안철수 의원은 물론 만나보셨죠?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네, 그렇습니다.]

[앵커]

뭐라고 얘기를 하던가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안철수 의원께서 우리 정치를 평가하고 그리고 이제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 하는 말씀을 하셨고, 그것에 대해서 저도 이제 동의하고 그리고 그러한 새정치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찾아보겠다 하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앵커]

상식적으로 보자면 1월 24일, 25일이라면 지금으로부터 한 달 조금 넘은 기간인데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도지사 생각은 안 하고 계시다가 이제 도지사로 선거에 나서시겠다고 하는 계기가 여권의 성숙, 혹은 안 의원의 권유, 이것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 않을까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그전부터 실은 시대 정신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고민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해 왔습니다.]

[앵커]

이렇게 질문 드리면 어떨지 모르겠는데요. 그 동안에 경기도하고 불편한 관계도 있지 않으셨습니까?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네, 그렇습니다.]

[앵커]

중앙정부하고도 마찬가지고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네, 그렇습니다.]

[앵커]

계속 부딪치다 보니까 내가 도지사를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을 하셨나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물론 그런 면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있으실 것 같아서 드린 질문이었습니다.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교육을 제대로 바꾸기 위해서라도. 교육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 정치적인 상황 그리고 경제적인 상황이 바뀌는 것도 필요하다 하는 그런 생각들은 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교육감직을 아무튼 중간에 사퇴하시고 사실 3선까지도 희망하실 수 있었을 텐데, 지금 재선이시니까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자꾸 삐거덕거리는데 좋은 시책도 도지사가 그렇게 바뀌면 안 되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 그래서 정책의 어떤 일관성, 이런 얘기도 하는 것 같고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론하시겠습니까?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그런 점에서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마는 그분은 한국 정치의 중심에 계신 분인데 그분이 말씀하신 것은 좀 안타까운 표현들인데 사실 표피적이고 헐뜯는 내용이 들어 있어서 우리 정치가 좀 이래서는 안 되겠구나하는 것도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품격 있는 정치로 탈바꿈되고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말뜻은 이런 거겠죠. 덜컹거리는 것도 있고 중앙정부하고도 그랬으니까 그런 사람이 도지사가 되면 중앙정부 입장에서는 좋은 시책을 펴려고 해도 도지사에게 막히는 경우가 있지 않겠느냐 그러면 도민들이 손해다, 이런 말뜻으로 하신 것 같은데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제가 교육감을 하면 학생들 중심으로 생각하고, 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펴왔거든요, 도지사라면 우리 도민들을 중심에 놓고 도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과 관련해서 이제 중앙정부에서 혹시 엇나가는 상황이라면 그것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대응을 하면서 경기도민들을 위한 복지와 행복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에서 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룰은 통합신당의 룰에 따르겠다고 했는데 어떤 룰이기를 바라십니까?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지금 통합신당이 구성되는 과정 속에서 아마 후보를 어떻게 선출해낼 것인가 하는 그런 절차나 과정도 논의될 건데요, 그런 논의 결과에 따르겠다는 말씀이고요, 지금으로서는 제가 어떤 것을 선호할 것인가 어떤 방식이 좋겠는가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예를 들면 당쪽의 의견을 더 포함 시키느냐 아니면 일반시민들의 여론조사를 더 중하게 취급하느냐에 대해서 아마도 지금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쪽에서는 조금 줄다리기가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는 안철수 신당쪽의 생각, 그러니까 새정치연합쪽의 생각이 조금 더 가깝다고 봐야 되겠죠?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그런 면이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논의 과정에서 어떻게 변화, 발전될지를 모르기 때문에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답변이 거기에서 구체적으로 나오리라고 기대할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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