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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만 커피점 1만2000여 곳 … 라멘·치킨집도 3년째 증가세

커피점은 빠르게 증가하고 유흥주점은 꾸준히 줄고 있다.



유흥주점은 매년 줄어

 서울연구원은 26일 “2008~2011년 사업체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커피·음료점업은 매해 16.7%씩 늘어났고, 유흥주점은 매년 2.4%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1년 기준 서울 시내 커피점은 9399곳이다. 3년간 증가율을 단순 적용하면 2013년 말 서울에는 1만2800곳이 넘는 커피점이 성업 중인 셈이다.



 강한 압력으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커피는 1999년 이화여대 앞 스타벅스 1호점을 계기로 국내에 퍼지기 시작했다. 식사 후 테이크아웃 커피를 손에 들고 거리를 걷는 모습도 2000년을 전후로 눈에 띄게 늘었다. 초기엔 “밥값보다 비싼 커피가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성공하기 힘들다”는 회의적 시선이 많았다. 젊은 여성의 허영심을 비꼰 ‘된장녀’의 상징으로 테이크아웃 커피가 종종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타벅스 1호점 후 15년, 한국에선 ‘식사 후 아메리카노 혹은 라테 한 잔’이 하나의 문화가 됐다. 시 관계자는 “주요 상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업종이 커피점”이라며 “커피점을 중심으로 다른 업종이 들어서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커피점은 강남구(1128곳)-종로구(819)-서초구(630)-중구(622) 등 사무실이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커피점이 많았다. 일본 라멘 등 외국식 음식점업도 매년 15%씩 성장했고, 치킨전문점도 7.5%씩 늘었다.



 젊은 여성의 문화였던 커피가 남녀노소 모두를 흡수한 반면, 남성의 전유물인 유흥주점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주점도 매년 0.1%씩 줄고 있다. 김밥을 파는 분식집도 1.4%씩 감소하고 있다.



강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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