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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2골 … 전북 '닥공' 더 세졌다

전북 현대 이승기가 26일 전주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이승기는 이날 두 골을 터트리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전주=뉴시스]


전북 현대를 올 시즌 K리그 최강으로 꼽는 전문가가 많다. 베테랑 미드필더 김남일(37), 골 결정력을 갖춘 측면 공격수 한교원(24), 성실한 수비형 미드필더 최보경(26), 러시아와 일본 등 해외 무대를 경험한 공격수 김인성·이승렬(이상 25) 등 알토란 같은 선수를 대거 보강해서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강희(55) 전북 감독은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말은 쓰지 않겠다. 지금은 새로 팀을 만들어가는 시점”이라고 한껏 자세를 낮췄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최 감독의 말은 엄살이었다. 전북 현대는 강했다.

 2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 올 시즌 전북의 첫 경기였다. 상대는 지난해 일왕배를 제패한 J리그의 강호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전북은 이승기(26)가 연속 골을 터트리고, 레오나드로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압승을 거뒀다.

 전북은 김남일과 이동국(35)이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전·후반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이승기는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 16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이규로(26)의 침투패스를 받은 이승기는 태클로 저지하는 상대 수비를 가볍게 따돌리고 반 박자 빠른 슛으로 팽팽한 균형을 깼다. 후반 24분에는 문전으로 쇄도하며 레오나드로가 가볍게 띄워준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한 골 승부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의외의 대승을 거뒀다”고 기뻐했다.

 울산 현대는 같은 날 호주 시드니에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와 H조 1차전에서 격돌했다. 울산은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신욱(26·전35분)·고창현(31·전43분)·강민수(28·후21분)가 릴레이 골을 터트리며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편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FC 서울이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에 2-0으로 이겼고, 포항 스틸러스는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1-1로 비겼다. K리그 4팀은 첫 경기에서 3승1무라는 쾌조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K리그 클래식은 다음 달 8일 개막한다.

이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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