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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발표에 주가는 '글쎄'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5를 공개했지만 주식시장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삼성전자 주가는 25~26일 이틀 동안 1.05% 오르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 폭(1.1%)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나대투증권 남대종 연구원은 “갤럭시S5가 하드웨어 면에서 갤럭시S4보다 특별히 나아졌다고 보긴 어렵다”며 “4월 출시 후 눈에 보이는 시장 점유율 상승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 폭이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외신도 비슷한 반응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삼성이 새로운 기능을 마구 추가하기보다는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을 만들려고 한 것 같다”고 평했다.

 오히려 주목받는 건 부품을 생산하는 하청업체들이다. 신제품 출시로 납품가가 오르고 생산량이 늘어날 거란 기대에서다.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는 특히 이번에 탑재된 신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고화질 카메라, 생활방수, 지문인식, 헬스케어 기능 등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서원인텍·유아이엘·파트론을 수혜주로 지목했다.

서원인텍과 유아이엘은 방수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파트론은 카메라 부품을 생산한다. HMC투자증권은 우전앤한단·KH바텍·대덕GDS·이녹스 등을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삼성전기를 꼽았다. NH농협증권 우창희 연구원은 “3~5월에만 1900만 대 정도 출하가 예상된다”며 “가동률 상승으로 2~3분기부터는 부품업체 실적이 고공 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수혜주라고 해서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다. 아직 출시(4월 11일)까지는 한 달 넘게 남은 데다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오히려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수혜주로 지목받은 서원인텍은 지난 이틀 새 주가가 4.7% 하락했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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