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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위안다증권, 동양증권 인수 유력

동양증권이 대만 최대 증권사인 위안다(元大)증권에 인수될 가능성이 커졌다.

 26일 서울지방법원 파산부는 “동양증권의 대주주인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 측이 위안다증권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인정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의 지분 27%를 보유하고 있는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는 법정관리를 받고 있어 인수와 관련된 승인권을 법원이 갖고 있다. 업계에선 입찰에 위안다증권만 참여한 상태인 만큼 우선협상자 선정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위안다증권은 25일 동양증권 인수 본입찰에 단독으로 입찰서를 제출했다.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의 보유지분 시가(약 800억원)에 경영 프리미엄을 더한 액수를 인수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인수가가 최고 2000억원에 이른다는 관측도 나온다. 동양증권은 추진 중인 1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위안다증권이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동양증권의 지분 50%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위안다증권은 대만의 최대 증권사로, 2004년에도 LG증권(현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여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지난해 동양그룹 기업어음(CP) 불완전 판매 사태로 동양증권 매각설이 불거지자 11월 직접 실사를 진행하며 인수에 적극 나섰다.

 인수 관련 협상은 3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후 금융위원회가 위안다증권의 동양증권 인수를 허가하면 동양증권은 간판을 바꿔 달게 된다. 
정선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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