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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부가제품으로 저가공세 정면돌파

포스코는 미래 철강 분야인 에너지 강재에서 23개의 강종을 개발했고, 60여 종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사진은 포스코의 제강 공정. [사진 포스코]

포스코의 올해 핵심 경영 전략은 본원적인 철강 경쟁력의 강화다. 권오준 신임 회장이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1차적인 과제다. 자동차 강판, 에너지용 강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는 중국·일본의 저가 공세를 돌파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자동차 강판 제조는 해외로 뻗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2009년 멕시코에 연산 40만t 규모의 자동차 강판 공장을 가동한 데 이어 올 1월 제 2공장을 준공했다. 생산 규모가 총 90만t으로 늘어나면서 포스코는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강판 공급사가 됐다. 지난해 12월엔 인도네시아에서 동남아시아 최초의 일관제철소를 준공했다. 인도에서도 전기강판 공장을 지난해 말 준공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GOC(Global Opti mization Center)조직을 통해 세계적 생산망과 판매·마케팅이 유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생산량을 무조건 늘리는 최대화 전략이 아닌 고객 기업의 요구에 맞는 최적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의 대표 기술인 파이넥스 공법도 확대한다. 포스코는 상반기 포항제철소에 연산 200만t 규모의 파이넥스 3공장을 준공한다. 파이넥스는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코크스 제조공장과 소결공장을 생략하고, 값싼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사용해 생산 원가를 15% 낮출 수 있다. 또 기존 용광로 대비 황산화물은 3%, 질산화물은 1%, 비산먼지는 28%만 배출된다.

 광양제철소에는 연산 3만t 규모의 철 분말 공장과 연산 330만t 규모의 4열연 공장이 생긴다. 철 분말은 고철을 전기로에서 녹여 만든 쇳물에 고압의 물을 분사해 만든다. 포스코는 철 분말 공장 가동으로 연간 12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술 개발을 통해 철강업계 전체가 처해 있는 수익성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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