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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미네랄에 톡톡 쏘는 맛 탄산수 마시며 건강 챙겨볼까

프리미엄 워터 중에서도 탄산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시원한 맛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손님맞이에 제격이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나오는 천송이(전지현)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도민준(김수현)에게 실연을 당해 과음한 후 숙취 해소용으로 벌컥벌컥 들이킨 ‘이것’ 또한 주목받고 있다. 바로 탄산수다. 배우 김희선이 탄산수 세안으로 얼굴 부기를 조절하고 피부 탄력을 유지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탄산수 붐이 일면서 미네랄워터 대신 탄산수만 마시는 매니어도 부쩍 늘었다.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에 있는 워터바. 세계 각국의 탄산수를 찾는 사람으로 북적인다. 2년 전까지만 해도 해양심층수·천연암반수 등 프리미엄 워터가 진열대를 가득 채웠지만 지금은 탄산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프랑스산 ‘페리에’와 이탈리아산 ‘산펠레그리노’를 박스 단위로 주문하는 사람도 많다.

 

환자에게 처방하는 물이 있다. 수백 년 전 의사들은 소화불량 환자에게 탄산수를 처방했다. 소화를 돕고, 철분·마그네슘 등 미네랄을 듬뿍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탄산수는 탄산음료와 별개다. 톡 쏘는 청량감은 탄산음료 같지만 탄산음료 속 인산·당분·인공색소가 탄산수에는 없다.



탄산수는 고급스러운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청량감을 주면서 지방분해를 돕는 탄산은 고기 요리와 궁합이 좋다. 음식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기업 오너들이 탄산수의 매력에 빠진 이유다. 롯데호텔서울에서 연회팀 지배인으로 근무하는 김도형 워터 소믈리에는 “대기업 회장, 정·관계 인사 등 VIP 고객 중 탄산수 매니어가 많다”며 “VIP 고객에 맞춰 선호하는 탄산수를 체크해두고 이들이 호텔을 이용할 때마다 별도로 제공할 정도”라고 귀띔했다.



이들이 즐겨 찾는 탄산수는 병 음료 형태로 시중에 나와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탄산수 제품인 ‘페리에’는 병당 2300원(백화점)~1만원(호텔)선. 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사서 마시기에는 가격이 만만찮다. 탄산수 제조기를 둔 집이 늘어난 이유다. 직접 만들어 마시겠다는 것. 탄산수제조기 가격은 10만원 안팎부터 40만원 대까지 다양하다.



탄산수 제조기 가격은 10만원 안팎부터 40만원 대까지 다양하다. 제조기 안에 탄산가스가 든 실린더(2만원대 기준)를 넣으면 탄산수를 최대 60리터(L)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는 탄산수 음료제품 181병(330mL기준)에 해당하는 양으로 훨씬 경제적이다. 얼마 전 버튼을 누르면 탄산수가 나오는 냉장고도 출시돼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렇게 제조기로 만든 탄산수는 ‘인공탄산수’다. 물에 인공탄산을 섞은 것이 인공탄산수다. 반면 땅속 미네랄이 탄산과 함께 자연스럽게 물에 녹아든 것이 ‘천연탄산수’다. 마트에 나와있는 병 음료는 천연, 천연+인공, 인공탄산수가 섞여 있고 제조기로 만든 탄산수는 모두 인공탄산수다. 경기대 평생교육원 국제음료산업학과 이정창 교수는 “천연탄산수와 인공탄산수 둘 다장·단점을 갖고 있어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단정짓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천연탄산수는 인공탄산수보다 미네랄이 풍부하다. 하지만 땅속에서 얻어지는 만큼 토양이 오염되면 유해물질이 포함될 우려가 있다. 이런 점에서 인공탄산수는 위생상 안전하다. 이 교수는 “탄산수의 품질은 천연인지 인공인지보다 수질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탄산수만 마시는 사람도 늘었다. 이 교수는 “간혹 탄산수를 마실 때 목에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피부발진이 생기는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탄산수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천연탄산수

땅속의 풍부한 미네랄 포함, 토양이 오염되면 위해 물질 함유 우려

● 인공탄산수

물에 탄산가스를 주입해 만듦, 땅속 풍부한 미네랄은 없지만 깨끗함

● 탄산음료

당분·합성감미료·인 성분이 많고, 치아 부식 우려가 있음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사진=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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