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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살인마 ‘잭 더 리퍼’ 쫓는 숨막히는 추격전

‘작품성+흥행성’을 갖춘 뮤지컬·연극들이 찾아온다. 국내 최초 시즌제 뮤지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셜록홈즈’, 동명 소설의 감동을 무대로 옮겨놓은 ‘서편제’까지 다양하다. 전작에 비해 더욱 세밀하게 묘사한 추격전, 판소리와 팝·록 등 다양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

3월 1~30일. BBC아트센터(BBC홀) 5만5000원~9만9000원. 문의 1577-3363




 2011년 선보인 ‘셜록홈즈’가 오는 3월 두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셜록홈즈는 김은정 작가, 최종윤 작곡가, 노우성 연출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3부작 시리즈다. 시즌1은 추리 미스터리, 시즌2는 스릴러, 시즌3은 액션 어드벤처 장르를 표방한다. 첫 번째 시즌 ‘앤더스가의 비밀’은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작곡상·극본상 등을 휩쓸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시즌2 ‘블러디 게임’은 세기의 미스터리인 잭 더 리퍼의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셜록홈즈의 추격을 그린 이야기다. 이번 시즌에선 셜록홈즈가 추가 범행을 막으며 살인범을 잡는 과정을 치밀하게 보여준다. 특히 회전무대·영상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추격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했다.



 이야기는 1888년 영국 런던 그리니치에 있는 화이트채플가에서 다섯명의 창녀가 살해되며 시작된다. 정체 모를 살인범 잭 더 리퍼에 의해 도시 전체가 공포에 빠져 있던 사이 셜록홈즈는 공교롭게도 빅토리아 여왕의 특명을 받고 프랑스에서 중요한 사건을 해결하고 있었다. 정식으로 런던 경시청의 의뢰를 받은 셜록홈즈는 런던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그는 잭 더 리퍼를 잡기 위해 함정을 파고, 또 다시 살인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시민들을 안심시킨다. 하지만 4개월 후 다시 잭 더 리퍼는 살인을 시작하고, 베테랑경찰관 클라이브가 셜록홈즈와 함께 수사하며 예고된 살인을 추적한다.



 천재 탐정 셜록홈즈 역은 시즌1에서 열연했던 송용진과 김도현이 맡아 기대를 더한다. 경찰 클라이브 역은 윤형렬, 셜록홈즈의 친구이자 조수인 제인 왓슨 역은 이영미가 맡았다. 이 밖에 정명은·이정한·이주광·이정화 등이 시즌1에 이어 다시 출연한다.



서편제

3월 20일~5월 11일. 유니버설아트센터 5만~11만원. 문의 1577-3363




 이청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창작뮤지컬이다. 2010년 초연했고, 이듬해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최우수창작뮤지컬상을 비롯해 5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서편제는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면서 아버지 유봉과 갈등을 빚고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그린다. 판소리 뿐 아니라 팝·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동호의 캐릭터를 부각하기 위해 신곡이 추가됐다. 송화 역은 초연 멤버인 차지연·이자람과 더불어 장은아가 새로 투입됐다. 동호 역은 마이클 리·송용진·지오가 맡아 각자 다른 매력을 전한다.



글루미데이

2월 28일~4월 27일. DCF대명문화공장 1관(비발디파크홀) 4만~6만원. 문의 02-766-7667




 1926년 국내 최초의 성악가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이 일본 규슈 북서부에 있는 현해탄에서 동반 투신한 실화를 재구성한 뮤지컬이다. 작품은 두사람의 자살이 단순히 불륜에 의한 선택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일본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는 관부연락선 덕수환에 탄 김우진과 윤심덕의 이야기에 허구의 인물 ‘사내’가 등장한다. 희대의 스캔들 뒤에 숨겨진 시대의 혼란을 담은 작품이다. 김우진 역은 김경수·정문성·임병근, 윤심덕 역은 곽선영·안유진·임강희, 사내역은 이규형·정민·신성민 등이 맡았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

3월 1일~4월 27일. 수현재씨어터(DCF대명문화공장 3F) 5만원. 문의 02-766-6506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배우 조재현이 세운‘수현재씨어터’의 개관작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12년 초연한 이 작품은 프랑스 작가 마리 카르디날의 ‘샤를르와 룰라의 목요일’을 한국 문화에 맞게 재해석한 것으로 황재헌이 쓰고 연출했다. 결혼 빼곤 다 해본 50대 중년 남녀 정민과 연옥의 이야기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본질적 차이와 영원히 풀리지 않는 사랑의 가치를 논하는 작품이다. 사랑에 무책임한 역사학 교수 정민은 조재현·정은표·박철민, 사랑에 서툰 국제분쟁전문기자 연옥은 배종옥·유정아·정재은이 열연한다.



엠.버터플라이

3월 8일~6월 1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3만5000원~5만원. 문의 02-766-6007




 2012년 국내 초연한 ‘엠.버터플라이(M.Butterfly)’가 앙코르 무대를 선보인다.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의 대표작 엠.버터플라이는 1986년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형을 선고 받은 프랑스 외교관 버나드 브루시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프랑스 영사관 직원 르네 갈리마르와 오페라 나비 부인의 여주인공 송 릴링의 치명적인 사랑을 통해 인간의 편견과 욕망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사랑의 환상을 심어주는 송 릴링은 김다현과 전성우, 환상에 사로잡혀 모든 걸 내던지는 르네 갈리마르는 이석준과 이승주가 연기한다.



공동경비구역 JSA

2월 27일~4월 27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5만~6만5000원. 문의 02-749-9037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동명 영화의 감동을 새롭게 이어간다. 이희준이 극본과 작사, 맹성연이 작곡, 최성신이 연출을 맡은 공동경비구역 JSA는 2013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대상인 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드라마로 소설과 영화의 정서를 무대에서 조화롭게 담아냈다. 중립국 수사관 베르사미 역은 이정열·임현수, 남한 병장 김수혁은 정상윤·강정우, 북한 상병 오경필은 이석준·최명경이 맡았다.



<정리=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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