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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위 점수 차 0.4점 … 승부는 끝나봐야 안다

‘중앙일보 올해의 차’는 2010년 시작됐다. 이후 해마다 가장 가치 있는 차를 선정해 왔다. 올해의 차 심사 과정은 정교한 배점을 통해 진행된다. 심사위원 몇 명의 개인적 선호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안전 장치다. 이 때문에 매번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다. 단적인 예로 지난해 중앙일보 코티 1~2위의 점수 차이는 0.4점에 불과했다. 만점은 100점이다.



빤한 짐작 뒤집는 깐깐한 심사기준

 심사위원들은 소신과 원칙에 입각해 점수를 준다. 가령 판매대수는 평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지난해 ‘올해의 차’가 좋은 예다. 푸조 208이 차지했다. 판매가 많은 ‘메이저 브랜드’가 아닌 데다 아담하고 저렴한 소형차였다. 그렇기 때문에 수상 차종이 발표되자 자동차 업계에선 큰 화제가 됐다. 역설적으로 코티의 공정성과 차별성을 입증한 사례였다.





 빤한 짐작을 뒤엎는 결과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지난해 ‘올해의 성능’은 포르셰 911과 도요타 86이 공동수상했다. 둘은 체급이 전혀 다르다. 911 카레라 S는 86보다 출력은 1.9배, 가격은 3.7배나 된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86의 가격 대비 운전 재미를 높게 샀다. 출력과 가속, 최고속도 등 수치로 드러난 제원에 집착했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결과였다.



 ‘중앙일보 올해의 차’의 깐깐한 심사기준은 시상 항목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2010년 첫 코티 땐 ‘올해의 차’ ‘올해의 수입차’ ‘올해의 디자인(국산차와 수입차 각각)’ ‘올해의 기술’ ‘올해의 친환경’ 등 6개 부문에 걸쳐 시상했다. 이후 보완을 거듭해 시상 항목을 세분화했다. 지난해의 경우 ‘올해의 SUV’ ‘올해의 혁신’ ‘올해의 사용자 편의성’을 더했다. SUV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향,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또 매번 후보 차종의 장르와 차급, 성능, 가격대는 제각각이다. 때문에 직접 또는 단순 비교로 고유의 가치를 가늠하기 어렵다. 따라서 심사위원들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평가한다. 특히 이전 세대보다 얼마나 많은 혁신을 담았는지, 동급 라이벌보다 얼마나 훌륭한 가치를 지녔는지에 주목한다. 후보 차종의 면면만큼 역대 ‘중앙일보 올해의 차’도 다채로웠다. 1회와 2회 때는 현대 YF 쏘나타와 기아 K5가 차례로 ‘올해의 차’에 올랐다. 3회 땐 최초로 수입차인 아우디 A6이 왕관을 차지했다. 현대 YF 쏘나타는 확연히 개선된 운전감각, 기아 K5는 정갈하고 비례 좋은 디자인, 아우디 A6는 빼어난 효율과 감성품질, 푸조 208은 가격 대비 가치로 많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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