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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hi] 푸틴도 들떴다 "러시아 빅토르 안 진정한 올림피언"

빅토르 안의 소치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1500m 동메달 획득을 보도한 러시아 일간지 로시스카야가제타의 11일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
“빅토르 안은 진정한 올림피언 자질을 보여줬다.”



러 쇼트트랙 첫 메달 축하

 블라디미르 푸틴(62) 러시아 대통령이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의 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빅토르 안은 10일(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겨울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15초062에 결승선을 통과해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4초985), 한톈위(중국·2분15초05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3관왕 이후 8년 만에 따낸 올림픽 메달이다.



 빅토르 안이 10일 따낸 동메달은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첫 번째 메달이다. 러시아는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에서 쇼트트랙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최근까지 단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이날 러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오른 빅토르 안은 메달을 딴 후 러시아 국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았고, 러시아 관중은 환호를 보냈다.



 러시아 일간지 로시스카야가제타는 11일 푸틴 대통령이 빅토르 안의 동메달 획득을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빅토르 안이 경쟁이 가장 치열한 무대(올림픽)에서 뛰어난 체력과 기술·인내·의지 등이 있는 진정한 올림피언의 모습을 보여줬다. 겨울올림픽에서 가장 흥미롭고 멋진 스포츠에서 빅토르 안은 러시아를 대표해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빅토르 안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달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당시 남자 5000m 계주 경기를 TV 생중계로 지켜보다 크게 분노하기도 했다. 당시 빅토르 안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자 뒤이어 들어온 네덜란드 선수가 앞을 보며 손가락 욕설을 했다. 이를 보고 화가 난 푸틴 대통령은 대회 주최 측에 전화까지 걸어 항의했다고 한다. 푸틴 대통령의 관심으로 빅토르 안은 러시아에서 수퍼스타급 대우를 받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50) 러시아 총리는 “빅토르 안은 토리노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던 챔피언 출신다운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러시아 쇼트트랙 팀의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빅토르 안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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