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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춤에 악기 연주까지 한국 배우들 역량 놀라워 … '원스' 12월 공연 걱정 없어

뮤지컬 ‘원스(Once)’의 오리지널 연출가 존 티파니(43·사진)가 한국을 찾았다. 오는 12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를 ‘원스’ 한국어 공연의 최종 배우 오디션을 위해서다. 2012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뮤지컬상·연출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한 ‘원스’는 배우들이 노래와 춤·연기뿐 아니라 악기 연주까지 직접 해야 하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길거리 기타리스트와 피아니스트 출신 체코 이민자가 음악을 통해 서로 교감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연출가 존 티파니 서울서 오디션

 7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 연습실에서 오디션 심사를 마친 티파니를 만났다.



 - ‘원스’는 본래 동명의 아일랜드 영화였다.



 “항상 극단 안에서만 작업해온 내게 어느날 미국의 프로듀서들이 뮤지컬 ‘원스’ 연출을 요청했다. 내가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에서 연출한 연극 ‘블랙워치’를 본 뒤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 처음엔 영화 ‘원스’를 뮤지컬로 만드는 건 미친 짓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단순하고 조용한, 다큐멘터리 같은 이야기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어울릴 것 같지 않아서였다.“



 영국 허더즈필드 출신인 티파니는 독창적인 작품 해석으로 주목받는 연출가다. 대표작 ‘블랙워치’는 스코틀랜드군의 이라크 파병을 다룬 사실주의 연극으로, 2012년 서울 국립극장에서도 공연됐다.



 - 뮤지컬 ‘원스’의 성공 비결은.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DNA를 찾아 그걸 무대로 옮기는 게 중요하다. 음악적 감동에 뿌리를 둔 영화 ‘원스’가 뮤지컬로 성공하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관객 눈앞에서 음악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배우들에게 악기 연주 실력까지 요구하게 됐다.”



 - 첫 비영어권 공연을 한국에서 하는 까닭은.



 “우리가 한국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한국이 가장 먼저 라이선스 공연 요청을 했다. 기회가 생기면 언제라도 한국에 오고 싶다.”



 - 한국 배우 오디션 심사를 마친 소감은.



 “배우의 자질이 중요한 작품이어서 미국에서도 배우가 바뀔 때마다 고생을 했다. 한국 배우들의 재능을 보니, 한국 공연 걱정은 전혀 없다. ‘원스’의 배경인 아일랜드와 한국의 정서가 비슷한 것 같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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