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푸틴, 전쟁 치른 조지아에 정상회담 손짓

“소치 올림픽은 러시아와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의 관계가 개선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08년 전쟁으로 국교가 단절된 이웃 조지아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조지아의 기오르기 마르그벨라슈빌리 대통령이 원한다면 정상회담을 할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한때 보이콧 움직임을 보였던 조지아는 ‘올림픽에 정치가 개입돼서는 안 된다’는 논리로 결국 참가를 결정했다. 알파인 스키 3명과 피겨스케이팅 1명 등 4명의 선수를 포함해 11명을 파견했다.



 푸틴이 조지아 끌어안기에 발벗고 나선 것은 우크라이나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옛 소련 국가인 조지아는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연결되는 천연가스와 석유 등 에너지 동맥의 요충지다. 올림픽을 최대한 활용해 이번 기회에 다시 다리를 놓겠다는 심산이다.



 러시아는 6년 전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에 조지아를 침공해 닷새 동안 전쟁을 벌였다. 조지아가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남오세티아를 공격한 데 대한 반격 차원이었다. 남오세티야와 마찬가지로 독립을 요구하는 아브하지아 내 러시아인을 보호한다는 명분도 내걸었다. 소치에서 조지아의 아브하지아 국경까지는 4㎞밖에 되지 않는다. 러시아는 전쟁에서 승리한 후 남오세티야와 아브하지아의 독립을 승인했다. 이후 러시아와 조지아의 외교관계는 단절됐다.



한경환 선임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