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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보다 미국 묵인 더 문제…역사 잊으면 또 당한다"

[앵커]

앞서도 잠깐 얘기를 했지만 일본, 이번에 버지니아주에서 이렇게 바뀐 것은 좀
오버를 하다 그렇게 됐죠. 네, 맞습니다. 10억달러 투자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투자 못한다, 이런 얘기도 했었고요. 하지만 일본의 망언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아베 정부는 얼마 전 안중근 의사는 테러리스트라는 게 정부의 공식입장이고 사형판결을 받은 인물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망언을 했나 봤더니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분명하게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말을 했고요. 그 바로 다음날에는 한국이 가장 중요한 이웃이래요. 그래서 한일정상회담을 해야 된다라고 했거든요.하루 다른 얘기들인데.이런 우경화된 말들 속에서 이런 일들을 이미 13년 전에 정확하게 예측을 하신 분이 계십니다.

김진명 작가님 오늘 모셨습니다.



Q. 얼마 전에 가미카제특공대 유서를 일본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겠다, 이런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명/작가 : 일단 폭탄테러범을 유네스코에 등재해서 온세계인이 숭배하고 따르게 하자는 건데 대단히 우스운 얘기죠. 그것도 물론 말이 안 되지만 이제 더 중요한 것은 인류의 역사라는 게 계속 발전을 해 오는 건데 과거 인류 역사가 야만 시기일 때 개인에게 국가라는 도그마를 씌워서 어떤 개인의 자유나 의식도 말살해 버린 채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라. 비행기 타고 가서 자폭하라. 이런 것들 우리가 다 버려야 되는 것들이잖아요. 또 버려온 거고요. 지금 일본이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망언이죠.

Q. 지금도 그렇게 볼 수가 있겠네요. 만약 그걸 세계문화유산으로 놓자라는 게 일본의 주장이면 일본은 지금도 자기들 학생들한테 국가를 위해서 자살해라라는 주장을 해야 된다는 얘기 아닌가요, 그게 잘못된 거죠.

[김진명/작가 : 일본이 지금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지 정말 고개를 갸웃거리지 않을 수 없어요.]

Q. 그런 가미카제특공대에게 애국자라고까지 얘기를 하는 그런 일본의 심리는 도대체 뭔가요?

[김진명/작가 : 일본은 기본적으로 역사를 진실하게 볼 줄을 몰라요. 그걸 숨기고 일본은 일부 지도자들이 생각하는 논리를 국민들에게 씌우려고 하는 거죠. 그러니까 사실 일본 국민들은 진실을 알고 나면 굉장히 사과도 하고 싶어하고 후회도 하고 싶어하고 반성도 하고 싶어하는 인식이 있는 사람들인데 가르치지 않죠. 가르치지를 않으면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세계관으로 대다수 일본을 끌고 가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일본 우익의 움직임은 일본 주위의 나라 우리를 비롯해서 중국또는 세계인들이 거기에 반대할 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들이 가장 반대를 해야 할, 그냥 놔두면 또다시 일본 국민이 과거를 모른 채 불행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굉장히 위험한 일이죠.]

Q. 지금 그런 위험한 시기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저희가 모신 이유가 작가님을 모시고 일본 얘기를 시작하는데 바로 이 책 때문입니다. 황태자비 납치사건. 이걸 처음에 쓰신 건 언제죠?

[김진명/작가 : 2000년에 썼습니다.]

Q. 2000년에 쓰셨고 2013년에 다시.

[김진명/작가 : 그렇죠. 개작을 했죠. 크게 개작을 한 거예요. 이게 우리 출판 사상에는 잘 없는 건데. 이것을 이제 개작을 하게 된 이유가 있어요. 이 책은 일본의 역사왜곡 중에도 독도 때문에 쓴 겁니다. 이게 신사참배라든지 또는 정신대라든지 징용이라든지 이런 것은 지나간 얘기거든요.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지만 독도는 앞으로 다가오는 전쟁이에요. 그럼요. 그리고 이 전쟁이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독자적으로 독도를 지킬 힘이 없어요.]

Q. 그 말은 군사력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김진명/작가 : 군사력도 문제가 되고요. 특히 외교 관계가 우리나라는 국방을 항상 미국하고 같이 해 오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이든 중국이든 저기 아프가니스탄이든 어디든 한국을 침공하면 미국과 같이 대응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일본이 침공해서 오는 것은 미국이 관여를 안 하는 거죠. 그러니까 독도문제는 미국 없이 한국과 일본이 정면으로 실력 대 실력으로 맞부딪치게 되는 건데. 지금 우리나라의 국방력은 군사력은 해군, 공군력으로 봤을 때는 독도는 이제 해군, 공군으로 싸우게 되지 않습니까? 그게 한 25% 정도, 30%가 채 안 될 거예요. 일본이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계속 가르치고 전국민이 그렇게 믿게 되는 순간 바로 독도를 침공해서 접수하러 오는 거야 명약관화한 거죠. 그게 이제 앞으로 몇 년 후의 일이냐일 뿐이지 그것은 이미 정해진 수순이고 그렇게 밟아나가는 거거든요.]

Q. 아무리 그래도 사실은 한일 다 우호관계가 있는 나라고요. 전쟁은 또 서로에게 피해가 되지 않습니까? 일본이 만약 지금 역사교과서에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지금 기술, 학습지도요령 서가 바뀌었지 않습니까? 그렇게 기술해서 10년 뒤에, 20년 뒤에 많 은 학생들이 다 그렇게 알고 있다. 그래도 전쟁까지 나서기에는 일본도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김진명/작가 : 역사를 돌이켜보면 한국은 일본을 침략한 적이 없어요.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횟수가 몇 번 정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Q. 큰 전쟁으로는 몇 번 안 됐지만 왜구의 진입들은 많이 있었으니까요.

[김진명/작가 : 우리나라의 역사서에 기록된 게 525회입니다. 525회나 일본이 우리를 침공을 했기 때문에 그 당시 인구가 적을 때에 몇 천명씩 잡아갔거든요.그러니까 굉장히 큰 전쟁이죠. 일방적인 침략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 관한 한은 일본이 침략을 안 할 것이다. 독도를 아무리 자기네 거라고 생각을 해도 그냥 한국이 점유하고 있는 한 우리는 그냥 가만히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죠.]

Q. 일본인들에게는 침략 DNA가 있고 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게 작가님의 생각이시군요.

[김진명/작가 : 가능성은 높은 게 아니고 절대적이죠.]

Q. 적대적으로 보시는군요.

[김진명/작가 : 누가 특히 일본은 우리나라에 대해서 굉장히 우등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상당히 열등한 한국놈들이 우리땅 독도를 강제로 점령하고 있다. 그럴 때 피가 안 끓을 일본인이 누가 있어요? 언제냐의 문제지, 지금 우리 앵커님도 설마 침공하겠는가 그게 대다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러다가 우리가 우리나라도 결국 뺏기고 36년간 지배를 받은 거죠.]

Q. 그래서 작가님은 일본 국민들이 그렇게 교육받지 않도록 지금 미리 준비를 해야 된다라는 말씀이시군요.

[김진명/작가 : 당연히 지금 해야 되죠. 지금 안 하면 그 피해를 우리 자식들이 보
는 거예요.]

Q. 그래서 쓰신 책이 황태자비 납치사건인데 그 교육을 위해서 황태자비를 납치해야 됩니까?

[김진명/작가 : 황태자비 납치사건이라는 것은 어떻게 우리가 독도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거의 우리가 채택할 수 있는 유일한 답안일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가 이제 독도문제에서 일본하고 겨루기 위해서 군사력을 잔뜩 키우자, 이것은 정답이 아닐 겁니다, 아마. 그렇다고 전 일본을 우리 적으로 돌려서 싸우자. 일본하고는 아예 거의 쳐다도 보지 말고 살자, 이것도 해답이 아닐 거예요. 문제는 일본의 대다수 선량한 시민들하고 일본을 오도하는 나쁜 세력들하고를 갈라서 일본의 선량한 시민들, 역사를 제대로만 보면 완성도 하고 사과도 할 줄 아는 사람들하고 같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 하는 거거든요. 황태자비는 일본의 선량한 시민, 보통사람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이죠. 실제 마사코 황태자비는 동경대학을 나오고 또 하버대대학도 공부를 했고 그 다음에 이제 그 어려운 외교관 시험에 합격한 일본의 지성이라면 지성이고 양심세력이에요. 그래서 이 사람을 납치하는 이유는 일본
정부가 가르쳐주지 않는 그 역사에 눈을 뜨게 하기 위해서 납치를 하는 거거든요.]

Q. 납치하고 소설을 내용한 몸값으로 요구하는 것이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교육을 제대로 하라, 이게 지금 몸값이 되는 거죠.

[김진명/작가 : 몸값이 두 가지죠. 하나는 한국의 명성황후. 경복궁에 들어와서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명성황후를 살아 있는 상태에서 발가벗기고 능욕을 하고 그리고 죽였거든요. 죽이고 나서 시체에다 기름을 부어가지고 다 태워버렸어요.그래서 명성황후는 시체가 없이 장례를 지냅니다. 시체가 없어요. 무덤은 있지만.]

Q. 책에 그렇게 내용이 나오는데. 그건 사실인가요, 아니면...

[김진명/작가 : 물론 사실입니다. 저는 이렇게 중요한 것을 함부로 상상으로 쓰지는 않고. 그것을 일본인들이 기록한 문서가 있어요. 일본 의회 도서관 헌정자료실 이토백작문 고에 이시즈카 에조 보고서라는 게 있습니다.]

Q. 그 문서가 실존하는 건가요?

[김진명/작가 : 물론 실존하죠.]

Q. 직접 보신 거죠?

[김진명/작가 : 그러니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성인인데 두 분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잖아요. 나라가 그런 꼴을 당하면 국민이 그걸 잊지를 말고 조사를 하고 다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야 정상인 나라인데 우리나라의 지금 최고 지성 두 분도 모
를 정도니까 보통 사람들이 알 수도 없는 거죠. 우리가 이런 사실들에 이렇게 둔감하고 외면하고 있으면 또다시 그런 것을 부르게 되는 거예요. 일본을 역사를 왜곡한다고 얘기할 게 아니라 그건 우리가 캐내서 우리가 조사를 해서 일본 국민들에게 그들 정부가 알리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일본 국민들에게 알려줘야 되는 거거든요. 그 문서를 하나 공개하라고 하는 거고, 납치범이. 또 하나는 난징대학살. 일본은 거기에 대해서 절대 인정을 안 해요.]

Q. 난징전투라고.

[김진명/작가 : 그 난징전투라고 하는 얘기는 그것이 싸우는 와중에서 일어난 거니까 일본이 책임이 없다, 윤리적 책임이 없다라는 건데. 그게 아니라 난징을 완전히 포위하고 일반 시민들 40만명을 죽인 사건이에요. 8만명의 여자를 간살했어요.강간하고 죽인 거예요. 이것이 일본을 대표하는 마이니치신문에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기록이 있는 게 아니고 사람을 죽인 것보다도 더 무서운 기록이 있어요. 어떤 기록이 있느냐 하면 일본군 장교 둘이서 중국인들 목 베기 시합을 하는 것을 저희 본토에다 중계를 해요. 중계를 할 때 쓴 말들이 가관입니다. 뭐라고 쓰느냐 하면 105:106으로 한 사람은 목을 105개 따고 한 사람은 106개 베었으니까.]

Q. 당시 난징대학살에서요?

[김진명/작가 : 그렇죠, 난징대학살에서요.중국인들은 난징 때 도살이라고 그래요.
그 말이 더 맞는 것 같아요. 105:106로 무승부니까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것은 무슨 스포츠 중계하는 얘기잖아요. 그 학살을 자행한 군인들이 문제가 아니 라 마이니치의 전신인 니치니치. 일본의 일일동경신문. 동경예일신문이죠. 그 신문이나 아사히나 이런 대단한 일본의 지성 있는 신문들이 연장전이다, 기록이다, 이런 말을 써가면서 스포츠 중계하듯이 했다는 것은 일본의 범죄가 일부 군인들. 그네들이 지금 미루고 있는 일부 군인들의 범죄가 아니라 일본 전체가 완전히 광기에 빠져서 그런 것을 즐기고 기뻐했다는 얘기예요.]

Q. 지금 말씀하신 내용이 책 내용에도 1937년에 마이니치 신문 몇일자를 공개하라고 나오는데 그것도 사실입니까?

[김진명/작가 : 물론입니다. 연장전 그 표현이 있죠.]

Q. 그것도 당시 일본을 가셔서 당시 신문을 보시고 확인을 하신 거고요?

[김진명/작가 : 그렇습니다. 가서 보지는 않았지만 그 신문은 확보를 했죠. 그러니까 1937년 12월 13일자 신문이에요.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이게 과연 그 당시 일본의 만행이 더 악랄하고 더 나빴느냐? 아니면 가스실에 집어넣고 홀로크로스트를 했던 독일의 그게 나빴느냐. 그건 난형난제예요. 왜냐하면 일본인들은 중국인들을 죽일 때 가족들끼리 성교를 하게 해서 죽이거든요.

Q. 책을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낀 건 그런 왜곡된 그런 역사에 대한 문서, 2개 문서 이 안에 범인들이 요구하는 부분인데. 그걸 밝혀내는 게 결국은 황태자비거든요. 황태자비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의 선량한 시민이라고 하셨어요. 실제로 일본의 선량한 시민들, 일본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보세요?

[김진명/작가 : 있죠. 일본이 수준이 있는 나라 아닙니까? 상당히 수준이 있어요.동남아 어디를 가봐도 한국, 중국, 일본 중에 일본을 제일로 치는 나라가 많아요. 일본시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은 상당히 예의가 밝고 깨끗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왜 역사문제에 대해서는 이들이 이렇게 무지한가 하면 안 가르쳐서 모르기 때문이에요. 우리 잘못도 있는 거죠. 우리가 이런 걸 명성황후 능욕살해 같은 걸 캐서 일본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면 달라져요. 우리가 그걸 안 하고 있는 거죠. 안 하면서 일본 우익만 욕을 하고 있는 거 예요.]

Q. 책 내용에 보면 이 부분이 있습니다. 일본이 의도적으로 난징학살을 난징전투라고 표현을 하고 또 센카쿠 분쟁도 의도적으로 자꾸 일으키고 자극을 하고. 이런 부분들은 동북아에서 한중일 갈등을 좀더 강하게 해서 자국민들이 더욱 우경화돼서 그러면 역사교과서도 좀더 우경화된 책을 채택하도록 하고 이러려고 하는 작전이다. 일본지도부의.

[김진명/작가 : 현상에 대해서는 항상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는 거지만.]

Q. 그런데 이 부분이 13년 전에 썼을 때도 다 들어가 있던 부분인가요? 일본이 의도적으로 우경화로 가려고 한다.

[김진명/작가 : 물론입니다. 13년이라는 게 긴 세월 같지만 사실은 짧아요. 일본은 이미 그 길을 걸은 지가 굉장히 오래 됐고. 내가 그 당시 썼던 책을 지금 사람들이 보고 너무 놀랐다. 왜 지금 상황이 그때하고 똑같냐. 그런데 그것은 오랫동안 관찰하면 금방 보이는 거죠.]

Q. 그때 이미 큰 흐름이 있었고 그 흐름이 절정에 달한 게 아베 총리 때 다 표현이 되고 있다라고 보시는 거군요.

[김진명/작가 : 지금 아베 총리가 지금 뉴스는 짧게 보니까 아베 총리 같은 사람이 뉴스의 초점이 되고 문제지만. 그게 무서운 게 아니고 독도가 일본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자세는 예전부터 굉장히 견고하고 강한 흐름이었어요. 그게 이제 일본이 패전국이었기 때문에 한국, 중국, 미국 때문에 못하고 있던 것을 이제 미국이,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미국이 일본하고 굉장히 가깝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독도문제 이런 것들이 굉장히 강하게 터져나오는 거예요. 그리고 미국의 묵인 하에 이건 영토문제니까 우리 일본의 주장이 옳다라라는 것을 얘기하기 위해서 계속 국제사법재판소를 들먹이다가 어느 때 와서 탁 침공하는 것은 거의...거의가 아니라 뭐,확실한 닥쳐오는.]

Q. 예정된 수순이라고 생각하시는군요.

[김진명/작가 : 일이죠.]

Q. 사실 일본의 우경화를 예견을 하셔서 걱정되는 건 1차적으로 독도분쟁이 날 거라고 해서 일단 또 걱정이 되고요. 한편으로는 책 안에서 센카쿠 분쟁을 계기로 해서 중일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고 이런 가정도 있더라고요. 이것도 현실 가능한 건가요? 그렇게 보세요?

[김진명/작가 : 현실적으로는 중일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미국을 굉장히 무서워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은 지금 경제가 굉장히 발달하고 있잖아요. 아무 일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게 중국의 바람이거든요. 그런데 미국은 지금 경제가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중국은 미국하고 마찰을 피하는 것이 중국 전체의 제1의 정책이에요. 그 틈을 타서 일본이 지금 센카쿠를 댜오위다오를 저렇게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 일본은 일본 하나가 아니라 일본, 미국이 합쳐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중국은 겉으로는 상당히 여러 가지를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댜오위다오 문제에 대해서 일본을 상대로 해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습니다.]

Q. 중국이요?

[김진명/작가 : 중일 관계는 굉장히 안정돼 있다고 봐야 돼요. 중국이 절대 도발을 안 해요.도발이 아니라 무력충돌은 안 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달라요. 독도는 댜오위다오에 비해서 우리가 외면하고 그냥 있다 뿐이지 어느날 갑자기 탁 물리충돌이 나서 일본이 탁 가져갈 가능성이 굉장히 큰 거예요.]

Q. 지금 책에 표현된 건 일본에서는 너희가 도발하려면 해봐라, 우리는 미국과 같이 있으니까 괜찮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중국은 중국이 그걸 알기 때문에 중국이 도발을 안 하고 그래서 중일전쟁은 안 일어날 거라고 보시는 거군요.

[김진명/작가 : 그렇죠. 중국은 상대방이, 미국이 있으니까. 중국의 상대는 일본과 미국이고.]

Q. 하지만 이제 지난번에 항공식별구역이랄지 이렇게 사실은 갈등을 처음 일으킨 계기는 중국이었거든요.

[김진명/작가 : 그것은 중국의 어쩔 수 없는 몸부림이죠. 왜냐하면 중국 인민들의 불만이 지금 어마어마한데. 중국은 기본적으로 공산당 독재정권 아닙니까? 그러니까 중국 인민들이 마구 봉기를 아무리 반일감정이라고 해도 봉기를 일으키고 하면 정권이 그걸 싫어해요. 그래서 정권이 인민들을 달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가 방공식별구역이에요. 그 다음 스텝은 뭐였습니까? 들어오기만 하면 공격한다가 아니잖아요.아니죠.]

Q. 처음에는 말도 강하게 있었습니다.

[김진명/작가 : 처음에는 했지만 그다음에 바로 일본하고 혹시 충돌이 날까 봐 중일간에 충돌이 나지 않게 협의할 기구를 빨리 만들자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건 정치적인 모션으로 봐야 되고. 중일전쟁은 보기보다는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 되는 것이죠, 미국이 있기 때문에 그러나 여기에 한국은 다르죠. 미국이 없이 한국과 일본의 문제기 때문에 굉장히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Q. 일본의 속내, 다시 한 번 돌아와서 얘기를 좀 해볼게요. 사실 책에서도 그렇게 언급을 하셨지만 밖에서 중국이나 한국을 통해서 적을 찾고 그래서 갈등을 유발을 해서 자국민들로부터 애국심을 고취하려는 그러니까 의도적인 우경화를 하고 있다라고 하고 계세요. 실제로 그렇다라고 보세요, 지금 흐름이?

[김진명/작가 : 글쎄요. 지금 언론에서 다 그렇게 분석들을 하고 계시는데 그건 일본의 어떤 의도라기보다 일본이 걸어가는 길이에요. 일본은 기본적으로 지금 정상국가가 아니지 않습니까? 정상국가로 돌아오는 거거든요. 전쟁에 졌기 때문에.]

Q. 평화헌법에 있기 때문에 정상국가가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김진명/작가 : 그렇죠. 전쟁에 졌기 때문에 보통국가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못하고 있었잖아요. 그런데 미국이 일본을 굉장히 필요로 하게 되니까 일본이 빨리 정상국가로 돌아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우리가 무슨 우경화다 이렇게 아베가 물러나면 다 끝나는 일이다. 이건 굉장히 얇은 분석이에요.]

Q. 그렇다면 그런 지나친 우경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김진명/작가 : 지금 아까 얘기했지만 우리가 군사력을 키워서 일본하고 독도에서 군사대결을, 힘을 더 강하게 해서 이긴다. 이것은 우리쪽 손실이 너무 큽니다, 우리 경제도 약하고. 국민들을 그렇게 전쟁의 희생으로 몰아넣을 수는 없는 거죠. 지금 우리가 해야 되는 것은 반일본연대를 세계적으로 만드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지금 일본의 주장들은 다 뭐냐하면 독도를 제국주의 때 침탈했던 것을 지금 와서
내놓으라는 거잖아요. 제국주의로의 귀환이거든요. 이런 상태이기 때문에 독도 문제에서 일본 편을 드는 것은 제국주의를 지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이 저지른 나치독일보다도 더한 이런 무지무지한 만행들을 봐라. 이것을 보면 일본의 독도주장이라든지 댜오위다오 주장, 이것의 본질을 우리가 알 수 있지 않느냐. 해서 한국, 중국, 이런 전세계 시민연대. 반나치연대가 있었듯이 반일본 만행연대를 갖추어서 일본이 독도를 침공할 수 없게끔 독도문제를 일으킬 수 없게끔 전세계인들이 공감대를 형성을 해야 되는 거죠.]

Q. 사실 독일 나치의 만행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신들러리스트라든지 이런 영화들이 많이 있었지 않았습니까? 물론 문화계에 당시 피해를 봤던 유태인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게 있지만. 일본의 만행에 대해서 저도 남경대학살에 관한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그런 문화적인 콘텐츠들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작가님의 이 책도 그런 콘텐츠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런 책들이 너무 없어서 세계인들이 많이 알지 못하는 건 아닌가.

[김진명/작가 : 이게 이제 유럽은 아무래도 문화나 의식이 좀 나았고 우리 한국이나 중국은 전쟁 끝나고 먹고살기가 굉장히 힘들었거든요.그랬기 때문에 그런 데 눈을 못 떴다고 봐야 되는 거죠. 그런데 지금은 이제 한국이나 중국이 원래는 그냥 지나갈 수 있는 것이지만 지금 일본이 워낙 강하게 압박을 해 오고. 또 독도를 내놓으라는 건 우리는 옛날 못 살 때 같으면 독도를 뺏겨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잘 살 거예요. 워낙 먹고살기 힘드니까.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의식이 굉장히 발달돼 있고.선진국에 들어가 있고 정체성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독도를 뺏기면 나라 전체가 굉장히 퇴보할 거예요. 거의 사람들이 자신감을 잃고 도대체 삶의 목표가 뭐냐라고 하는 내면적 충격이 굉장히 강해서 나라가 거의 붕괴된다고 봐야 됩니다. 그래서 저 독도 문제는 일본이 어느 때 갑자기 딱 올지 모르는 왔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전세계적으로 반일본유대, 연대 이런 걸 갖추어나가야 되고 특히 미국 정부를 바꿔야 돼요.]

Q. 어떻게요?

[김진명/작가 : 미국은 지금 중국의 부상에 너무너무 중요한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일본은 중국과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예요, 했고요. 그래서 미국은 일본을 굉장히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동북아의 역사, 과거사 이런 거는 미국은 아무 상관을 안 해요. 당장 필요한 일본을 껴안는 거거든요.그런데 그것이 잘못된 것이다, 오류다. 역사의 중대한 오류다라고 것을 우리가 알려야 되거든요. 그걸 알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이라든지 외교라든지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어떤 인간의 휴머니즘 그리고 역사의 양 심에 호소하는 문화 또 민간의 교류. 특히 영화 또는 이런 소설. 그래서 내가 13년 전에 썼던 이 소설을 중국과 동시 출판을 하고 다시 대개작을 한 것은 이러한 독도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에요.이렇게 해서 우선 한국과 중국이 과거 역사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 그다음에 전세계인들에게 지금 동북아의 과거는 어떻고 현재는 이렇다라는 것을 알려가지고 미국 국민들이 그것을 보고 일본을 지지해서는 도저히 안 되겠구나, 큰일나는구나 하는 것을 느껴서 자국 정부에게 압박을 가해서 이 동북아 문제에서 무조건 일본편을 드는 것은 옳지가 않다, 이런 것을 줘야 되는 거죠.]

Q. 일본, 사실 자국 중심주의적인 그런 게 아니라 어떤 기본적인 인권에 세계인들이 다같이 여기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다른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막기 위해서는 사실 한반도의 긴장완화가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남북이 긴장이 너무 강하지면 일본이 그 핑계를 대서 군사대국화를 하니까요. 그런데 남북관계, 핵에 관한 책도 예전에 쓰셨으니까. 북한 핵 문제 어떻게 결론이 좀 어떻게 진행이 좀 될 것으로 보입니까?

[김진명/작가 : 일단 연착륙이 있을 수 있겠죠. 북한이 이제 도저히 핵을 유지해서는 국제적 고립을 면하지 못하고 남한과 미국, 기타 세계의 평화 애호세력으로부터 완전히 버림을 받는다.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이 북한의 앞으로 존립과 개선에 훨씬 나아지겠다, 이렇게 해서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이 일단 한국과 미국의 정책이죠. 그렇게 갈 수 있는 일이 하나가 있을 테고요. 또 하나는 끝까지 핵을 고집할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 대비해서 미국과 중국이 과거 이제 6자회담에 실패하면 어떻게 할 것이 냐? 이런 것을 비밀리에 협의를 한 적이 있어요. 그랬을 경우에 이제 미국의 특수부대가 북한의 핵무기 보유지역과 시설에 침투해서 그것을 무력으로 없애고 그 대신 중국은 미국의 그런 전투적 행위를 용인하는 대가로 북한의 어느 지역에 진주한다, 이 정도 협의가 되어 있는 걸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주 비극적이죠. 그다음에 또 하나는 북한 내부적으로 이제 이 문제가 일어나가지고 북한의 핵무기가 상당히 위협적으로 표면에 드러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죠.]

Q. 그중에서 가장 큰 가능성은 어디로 보고 계세요?

[김진명/작가 : 나는 첫번째 것에 가능성을 크게 봐요. 핵 포기하는 쪽이 그러나 그것은 거져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한국과 중국, 미국이 매우 진지하게 협의를 해야 되는 부분이죠. 그게 가능성은 제일 큽니다.]

Q. 지금 북한에 최근 평화공세라고 저희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 부분도 그 가능성을 좀더 넓히는 부분이라고 보시나요? 북한의 약간 내부적인 변화가 있다고 보
시나요? 그러니까 순수한 의도로만 보면 될까요?

[김진명/작가 :북한이의 지난 60년을 경험을 봐가지고는 순수한 의도만 있었던 적은 없죠. 왜냐하면 북한의 힘이 여러 군데에서 나오기 때문에. 특히 군이 항상 있기 때문에 뭐가 좀 부드러운 게 민간쪽에서 제안을 한다 하더라도 뒤는 군이 있으니까 그게 아주 순도 있는 아주 순수한 것은 잘 없어요. 그러나 그 세력관계를 잘 이용해서 우리가 기회를 주면서 군까지도 끌어당기는 그런 노력들이 많이 필요하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작가의 통찰력으로 자꾸 우경화되는 일본의 그런 배경을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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