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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구간' 코앞 … 종목형 ELS 속앓이

연초 이후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도 속앓이를 하고 있다. 특히 종목형 ELS 투자자들은 기초자산으로 삼은 종목이 손실 구간(녹인 구간)까지 떨어지지 않을까 조바심이 난다. 그도 그럴 것이 코스피 상위 100개 종목 중 지난해 2월보다 50% 이상 떨어진 종목이 12개, 35% 이상 떨어진 종목이 36개다. 삼성증권의 도움을 받아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만기가 되는 ELS의 주요 기초자산 등락률을 살펴봤다. 대부분 손실 구간이 가입 당시 기준가격 대비 55~65% 수준에서 설정되는 만큼 하락률이 30~45%인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

 손실 구간에 근접한 ELS 중 발행 물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포스코였다. 4일 종가를 기준으로 평균 30% 이상 하락한 ELS 물량만 2133억원에 달했다. 20% 이상 하락한 물량도 208억원가량 됐다.

 2차전지 등을 만드는 화학업체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LS도 위험구간에 들어온 게 많았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1269억원 규모가, LG화학은 1346억원 규모가 기준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상태였다. 롯데케미칼은 464억원이 위험구간에 있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전기, OCI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도 기준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물량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각각 1712억원과 1220억원, 1888억원 규모였다.

 유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는 증권주를 기초로 한 ELS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삼성증권(1047억원)과 대우증권(899억원)의 위험 물량이 많았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793억원 규모의 물량이 3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부진에 시달리는 건설사를 활용한 ELS도 비슷했다. GS건설 724억원, 현대건설 358억원, 삼성물산 56억원 규모 물량이 위험 구간에 진입했다.

정선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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