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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선거구는 111호 백두산선거구

[사진제공=노동신문]
  북한에서도 다음달 9일 선거가 있다.우리의 국회격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13기) 대의원을 뽑는 선거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대의원 선거에 입후보자로 추대됐다고 보도했다.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은 국방위 1위원장 외에도 여러개의 직함을 갖고 있는데 거기에 더해 우리의 국회의원에 해당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추대된 것이다.임기는 5년이다.



김정은의 지역구는 제111호 백두산선거구다.통신은 “제111호 백두산선거구 선거자 대회가 평양 인민무력부 청사 앞에서 열렸다”며 “최용해 군 총정치국장과 이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과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진행됐다“고 전했다. 추대 대회에 주요 장성들이 참석해 인민무력부 앞에서 열린 점을 고려하면 111호 선거구는 군 선거구인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사망한 김정일은 2009년 3월 실시된 선거에서 333호 선거구 대의원이었다.역시 군 선거구였다.



정부 당국자는 “김정은의 상징성과 백두혈통임을 강조하기 위해 1이 세 번 겹치는 111호 백두산선거구에 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두혈통 계승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군선거구에 111호 선거구를 붙여 김정은에게 맡겼다는 얘기다. 기존 111호 선거구 대의원은 양장균 이었다. 양장균에 대한 구체적인 인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김정은을 111호에 배정하기 위해 선거구 조정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최용해 총정치국장은 이날 보고에서 김정은을 대의원 후보자로 추대할 것을 제의했고, 이영길 총참모장이나 장정남 인민무력부장이 지지와 찬동을 표시했다. 통신에 따르면 선거자 대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김정은의 대의원 후보자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고,충성을 결의했다고 한다.장병들의 축하무도회도 열렸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우리와 다르다.북한은 단일 후보가 입후보,찬반투표로 당락이 결정되지만 출장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유권자 90% 이상이 참가해 100% 찬성하는 식으로 이뤄진다.사실상 공개투표인 셈이다.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지역과 직업별로 분류해 680여명을 선출한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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