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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자동차 팔고 SK하이닉스 샀다

‘현대·기아차는 팔고 SK하이닉스·SK텔레콤은 샀다’.



지난달 1조6717억어치 순매도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의 외국인투자자 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다. 엔저 현상 심화와 대표주들의 실적 악화로 지난달 외국인은 1조6717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 치우며 코스피 지수를 4% 넘게 끌어내렸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자동차주를 집중 매도한 것도 엔저 현상 심화에 따른 결과다. 자동차업종은 일본의 자동차산업과의 경쟁 강도가 센 산업이다. 엔화가치가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일본 자동차업체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달 2일부터 28일 사이 외국인들은 5335억1900만원어치의 현대·기아차 주식을 팔았다. 2248억1500만원을 순매도한 현대모비스 역시 외국인투자자 매도 종목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SK하이닉스(1847억2900만원)와 SK텔레콤(1675억원) 주식은 사들였다. SK하이닉스는 증권사들이 선정한 2014년 유망 종목으로도 꼽힌 바 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2000년대 초반 10개가 넘는 업체가 경쟁하던 반도체 시장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중심의 3강 체제가 되면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한계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하는 와중에 SK하이닉스 주가는 올랐던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매출 실적(3조3800억원)을 내놓았다. SK하이닉스 지분을 20% 넘게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도 수혜를 누렸다. 지난해 경쟁사 KT 영업이익이 27% 감소한 반면 16%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1조5986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는 반대로 움직였다.



정선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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