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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새누리 정몽준·김황식·이혜훈 경선 빅매치 되면 해볼 만



서울의 시계(視界)는 흐리다.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다는 것만 상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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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은 이혜훈 최고위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정몽준 의원의 의중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자칫 ‘죄수의 딜레마’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죄수 둘이 협력하면 증거 불충분으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는데, 상대방을 믿지 못해 다른 이의 죄를 고백해 둘 다 최악의 상황을 맞는다는 게임 이론의 하나가 ‘죄수의 딜레마’다.



 새누리당은 두 사람과 이 최고위원이 경선을 하는 걸 원한다. 그러나 정치신인인 김 전 총리 입장에선 경선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일정도 변수다. 김 전 총리는 다음 달 중순께 미국 버클리 대학에 한국법센터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출국한다. 현지에서 4월 중순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정 의원은 친박계가 김 전 총리를 도울 것이라고 판단하는 순간 경선 출마를 접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뜸만 들이다 자칫 두 사람 모두 불출마를 선언해버리면 새누리당은 최악의 상황을 맞는다. 다른 후보군을 물색하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경선 효과도 사라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다만 빅 매치가 벌어질 여지는 남아 있다. “서울시장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던 정 의원은 최근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을 만난 직후부터 기류가 바뀌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자산가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도 만나 시장의 자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여권 관계자는 “정치인의 입을 보지 말고 발을 보라는 격언 그대로의 행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는 “당에서 원할 경우 고민할 수밖에 없다”며 “만약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더라도 추대는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 측이 후보를 낼지 여부도 판도를 좌우할 변수다. 새정치신당(가칭) 측은 수차례 “광역단체 전체에 후보를 낼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신당에서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나오는 경우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도 박 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안 의원 측이 후보를 안 낼 것이란 관측도 여전하다. 출마설이 나돌았던 이계안 전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안 내는 게 아니라 못 내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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