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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이 파르르 … 병원 가야 할까

직장인 강모(34·서울 서대문구)씨에겐 야근이나 과음한 다음 날 종종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는 증상이다. 짧게는 2~3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 지속된다. 강씨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은 없지만 혹시나 무슨 문제가 있어 그런 건 아닌지,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런 염려는 과잉일까.



자주 반복되면 안면경련 의심

 빤한 대답 같지만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눈꺼풀이나 얼굴 떨림 현상의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원인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놔둬도 되는 경우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박관 신경외과 교수는 “대부분 눈꺼풀 떨림 현상은 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치료는 필요 없고, 푹 쉬면 좋아진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다만 증상이 2~3개월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되는 경우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얼굴의 한쪽이 떨리는 반측성 안면경련이나 양측 안검(顔瞼)경련 등이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뇌 혈관이 신경을 눌러 얼굴에 경련이 생기는 병이다. 이 경우 약물치료로는 안 되고 수술이 필요하다.



 삼성서울병원 박 교수는 “피로 때문에 단순히 떨리는 증상과 반측성 안면경련의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안검경련은 한쪽 눈이 아닌 양쪽 눈에서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경련이 발생하는 것으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다.



 최근 얼굴 떨림이나 경련, 심한 경우 마비 증세가 나타나는 안면신경장애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8년 5만7000명이던 환자가 2012년엔 7만 명이 됐다. 5년간 24.2% 늘어났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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