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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양보다 질 … 엔저 암초 정면 돌파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현대기아마북기술연구소에서 한 현대차 연구원이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차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사업 구조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더욱 체계화합니다. 혁신적인 제품과 선행기술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갑시다.”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본사. 새해 시무식에서 정몽구(76)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014년 그룹 경영방침을 이렇게 제시했다. 올해 전세계 자동차 산업수요는 중국을 중심으로 4.1% 늘어날 전망이지만, 불확실한 경영환경 때문에 내실을 다지는 해로 삼겠다는 것이다.



 엔화와 유로화 약세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는 일본·독일 업체에 대한 현대차 그룹의 대응 전략도 ‘양적 팽창보다는 질적 성장’이다. 글로벌 생산판매 목표는 786만대로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한 대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통해 제값받기 노력을 하겠다는 것이다. 기술력을 집약해 성능을 높인 신차는 맞대응 전략의 핵심이다. 지난해 11월 신형 제네시스를 국내에서 출시했고, 곧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중 신형 제네시스에 도입된 디자인을 적용한 LF 쏘나타도 내놓는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R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친환경차에 대한 투자는 늘린다. 현대차는 지난해 친환경차 부문에 14조원을 투자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5년 하반기에 성능이 대폭 향상된 준중형급 전기차를 출시하고, 기아차는 레이 전기차를 올해부터 민간에도 본격 판매한다.



 지난해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울산 공장에서 투싼ix 수소 연료전지차 양산에도 성공했다. 개발을 위해 국내 120여 개 부품사와 기술개발 협력을 함께 해왔다. 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한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부터 판매를 시작해 점차 판매 지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 측은 “2015년까지 국내·외에서 총 1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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