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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법안' 주역 혼다 의원, 8선 빨간불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사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8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본계인 혼다 의원은 2007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결의안 채택을 주도하고 지난 16일 연방 하원이 통과시킨 위안부 법안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워싱턴의 대표적인 친한파다. 올해 73세인 혼다 의원은 할아버지와 같은 다정한 이미지에 지역 내 고른 지지로 그동안 재선 걱정 없는 의원으로 꼽혔다. 하지만 올해 지역구(캘리포니아 17구) 중간선거에 실리콘밸리 거물들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인도계 변호사 로 칸나(37)가 출마선언을 하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한국에 우호적인 혼다 의원을 낙선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소문까지 돈다. 한·일 간 긴장이 팽팽한 가운데 위안부 기림비를 참배하고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해 온 혼다 의원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일본계 유권자가 늘었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 8월 혼다 의원 측이 의뢰해 공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혼다는 49%, 칸나는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르겠다’는 대답이 36%에 달해 판세는 언제라도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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