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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대 돔 들었다 놨다 빅뱅 투어 77만 팬 환호

빅뱅은 일본에서 해외가수 최초로 6대 돔 투어에 성공하며 글로벌 스타로 한 단계 도약했다. 왼쪽부터 승리·대성·태양·탑·지드래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일본 내 한류의 부침(浮沈)도 이들 앞에서는 무력했다. 13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은 빅뱅과 함께 5만 관객이 뿜어내는 열기로 뜨겁게 폭발했다. 이 날은 ‘빅뱅 일본 돔 투어 2013~2014’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였다. 빅뱅은 지난 해 11월 사이타마의 세이부돔을 시작으로 6대 돔(도쿄돔·오사카 쿄세라돔·나고야돔·후쿠오카 야후오쿠돔·삿포로돔·사아타마 세이부돔) 투어를 마무리했다. 16회 공연에, 77만 1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6대 돔을 도는 일정은 해외가수론 최초다. 일본 내에서도 100만장 이상 앨범을 판매한 정상급 가수만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티켓 매출만 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가수 첫 완주 … 오사카서 마무리



 콘서트는 빅뱅의 대표곡인 ‘하루하루’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보컬을 강조한 웅장한 무대로 시작했다. 다섯 남자가 일본어로 번안한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자 객석의 함성이 돔구장을 뚫을 듯 솟아 올랐다. 일본 레코드대상 최우수 신인상을 받은 ‘가라가라 고’, 미니앨범 5집 ‘Alive’(2012)의 수록곡 ‘판타스틱 베이비’ ‘배드 보이’ 등을 선보이며 5만 관객을 들썩이게 했다.



 하이라이트는 공연 중반부의 ‘플라잉 스테이지’였다. 중앙 레일을 따라 빅뱅을 태운 대형 무대가 움직이면서 뒷쪽 객석까지 와닿자 차분히 자리를 지키던 일본 팬들도 흥분하며 손을 뻗을 정도였다. 오사카에서 빅뱅의 인기는 남달랐다. 총 16회 공연 중 쿄세라돔에서만 6회를 했다. 일본 가수 중에서도 쿄세라 돔을 연속 6회 채운 가수는 에그자일(EXILE) 뿐이었다.



 이 날 빅뱅이 소화한 노래는 30여곡이었다. 대부분의 노래가 히트곡으로, 올해로 데뷔 8년 차인 중견의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다섯 멤버 모두 수준급의 라이브로 좌중을 압도했다.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 빅뱅의 장기도 빛났다. 월드스타로 부상한 지드래곤(26)을 필두로 3년만의 솔로곡 ‘링가링가’로 거친 남성미를 보여준 태양(26), 솔로곡 ‘둠 다다’로 파워풀한 랩을 선보인 탑(27), 지난해 오리콘 주간 랭킹 2위를 기록한 대성(25)까지 다채로운 래퍼토리를 선사했다. 일본 후지TV의 토크쇼 MC를 맡은 승리(24)는 능수능란한 일본어로 객석을 ‘들었다 놨다’ 했다.



 외교 갈등과 맞물려 일본 내 한류가 한 풀 꺾이는 분위기에도 빅뱅의 인기는 더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YG엔터테인먼트 재팬의 와타나베 요시미(46) 대표는 “일본에서 빅뱅은 한류스타가 아니라 글로벌 스타로 받아들여진다. 한류 팬보다 미국 팝을 좋아하는 팬들이 빅뱅을 좋아한다”며 “일본 가수 중엔 개인이 각자 활동하는 경우가 드문데, 빅뱅은 5명이 예능, 영화, 음악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이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팬들은 빅뱅을 좋아하는 이유로 패션,댄스, 음악 등을 꼽았다.



오사카=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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