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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안드레아 추기경 위해 기도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안드레아 대주교(오른쪽)가 새 추기경에 12일 추대됐다. 정진석 추기경과 함께 5년만에 한국의 ‘2인 추기경 시대’를 다시 열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서울대교구장 취임식에서 정진석 추기경이 후임 염 대주교를 격려하는 모습이다. [중앙포토]

염수정 신임 추기경 임명 소식이 알려진 천주교계에선 환영과 축하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서울대교구는 이번 세 번째 추기경 서임을 한국교회의 기쁨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서울대교구는 이번 염 안드레아 추기경의 임명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가난하고 소외 받은 사람들과 더 함께하는 교회가 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새 추기경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이 자신의 모교인 성신고에서 교사를 하던 시절 제자였던 손희송(서울대교구 사목국장) 베네딕토 신부는 “1년반가량 대주교님 곁에서 지켜보니 교구장이란 자리가 굉장히 무거운 십자가란 생각이 들었다. 사회에서는 영광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고민되실 것이다. 서울대교구 신자들과 사제단이 일치된 마음으로 새 추기경님을 위해 많이 기도했으면 좋겠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미래사목연구소의 차동엽 신부는 “교황청에서 서울대교구장을 추기경으로 임명하는 관례를 그대로 유지했다. 서울대교구의 대주교가 한국에 대한 대표성을 지니는 의미와 함께 신임 추기경님이 그동안 안정적으로 교회를 이끌어 온 것에 대해 교황청이 평가를 한 것 같다”며 “민주화가 덜 됐거나 개발도상국일 경우 약자 편에 서는 분들을 추기경으로 서임하는 교황청의 관례가 있다. 이번 결정은 한국이 민주화 과정에서 일정한 기준을 넘어섰고, 선진국의 문턱에 있다는 외국의 시각들에 교황청이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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