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사각의 링에서 체력·정신력 키워 … 희망 준 홍 관장에 노안수술로 보답"

박영순 원장(아이러브안과, 국제노안연구소장·사진)은 복싱에 푹 빠진 의사다. 50대의 나이에 발을 들인 복싱의 매력에 빠져 어느덧 3년째다. 홍수환 관장과는 복싱인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인연이 닿았다. 그는 지난 시절 받은 감동을 보답하는 마음으로 홍수환 관장의 노안수술도 집도했다.

-중년의 나이에 복싱을 시작한 계기는.

 “나이 때문에 위축하지 않고 어디서든 내 몸을 방어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갖고 싶었다. 실제 복싱은 건강효과가 굉장하다. 끊임없이 발을 움직이므로 하체가 단련된다. 폐활량이 좋아지고, 팔을 뻗어 펀치를 연습하다 보면 오십견이 예방된다. 복싱을 하기 전에는 10분 뛰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한 시간 조깅을 해도 끄떡없다. 사각의 링 위에 오르면 도망갈 틈이 없다.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극복하는 정신력을 배운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다. 펀치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오는 짜릿함과 스릴은 복싱만의 매력이다.”

 -홍수환 관장과는 어떤 인연으로 만났나.

 “3년 전, 복싱인들이 만나는 자리에서 처음 뵀다. 1970년대 홍수환 챔피언은 대단한 우상이었다. 대한민국에 희망과 자신감을 준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분이 안경을 끼고 계셔서 마음이 적잖이 무거웠다. 돋보기는 노화를 보여주는 상징 아닌가. 내 마음속에 멋진 챔피언의 모습으로 되살리고 싶었다. 내 전문분야에서 희망을 주신 분에게 보답하고 싶어 노안수술을 권했고, 집도했다.”

 -노안이 오면 생활의 불편함이 크다.

“노안이 오면 불편하기도 하지만 마음이 위축된다. 나이를 실감하는 것이다. 특히 홍수환 선생님처럼 방송·강연을 많이 하는 분은 그때마다 안경을 사용해야 하니 적잖이 불편하셨을 것이다. 여기에 백내장까지 겹쳐 시야가 안개 낀 듯 뿌옇고 피로감·두통 같은 증세까지 호소하는 상태였다. 책 보는 것은 물론, 운전할 때 계기판도 잘 안 보여 애를 먹었던 것으로 안다.”

 -수술을 하면 어느 정도까지 개선되나.

 “홍수환 선생님은 근시·노안·백내장을 개선할 수 있는 특수렌즈 노안수술을 했다. 노화로 인해 조절력이 떨어지고, 백내장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수술 후 교정시력이 먼거리· 근거리 모두 0.8로 개선됐고, 백내장도 해결됐다. 수술 후 홍수환 선생님은 휴대폰 문자, 영수증에 적힌 작은 글씨도 잘 보인다고 했다. 무엇보다 노안수술 후 몰라보게 활력이 좋아져 강연, 복싱 부흥과 후배 양성 등에도 매우 적극적이시다. 그런 면에서 전문인으로 보람을 느낀다.”

특수렌즈 노안수술=노화한 수정체를 인공수정체 렌즈로 교체한다. 근거리·원거리 모두 잘 보이도록 설계한 특수렌즈다. 인체 성질과 적합한 아크리소프 재질로 불편이나 이물감이 없다. 유럽 CE마크 인증·미국식품의약국(FDA)공인을 받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문제가 되는 수정체를 갈아끼우므로 효과는 영구적이며, 수술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독일에서 2009년 개발됐고,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에 허가를 받아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60~70개국에서 활발하게 시술된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