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소나무에 새긴 부처님 마음

‘봉소주비천(鳳簫奏飛天)’, 55 X 75 cm
불교 우주관에는 27가지 하늘(天)이 나오는데 그중에 도리천(忉利天)이 있다. 수미산(須彌山) 꼭대기 제석천(帝釋天)이 사는 선견성(善見城)과 이를 사각형으로 둘러싼 32성을 합친 천상계를 이르는 말로 33천이라고도 한다. 이곳에서는 한 달에 여섯 번 법에 맞지 않는 일을 평론한다.

허길량의 ‘소나무 비천(飛天) 되어’ 8~16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02-580-1300

열다섯에 목공예를 시작해 45년간 정진해온 목조각장 허길량 작가가 그 33천의 마음으로 ‘33비천상’을 구현해냈다. 2002년 ‘33관음’전에 이어 12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개인전이다. 성덕대왕 신종, 여주 신륵사 석등 등에 새겨진 비천 문양을 생동감 넘치는 조각으로 형상화했다. 그는 “지름 80㎝의 큰 소나무만 골라 통나무 그대로 조각을 했다”며 “사포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조각칼만으로 새기고 다듬었다”고 했다. 생옻칠을 수차례 반복한 덕분에 소나무 결이 부처님 마음처럼 은근하면서 곱다.


 테블릿 PC 중앙 SUNDAY APP에서 더 많은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신청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