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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산상봉 북, 일단 거부

북한이 설 명절(31일)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논의하자는 우리 측 제안을 일단 거부했다.



"좋은 계절에 만날 수도" 여운

 조국평화통일위 서기국은 9일 통일부에 보낸 대남 전화통지문에서 남측의 군사연습을 거론한 뒤 “ 총포탄이 오가는 속에서 흩어진(이산) 가족, 친척 상봉을 마음 편히 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또 “설은 계절적으로나 시간적으로 고려된다(여의치 않다)”고 말해 금강산 현지의 기후 사정을 상봉 논의 거부 이유로 내세웠다. 북한의 거부 입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신년회견에서 이산가족 상봉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같은 날 대한적십자사가 전통문으로 ‘10일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안한 지 사흘 만에 나왔다.



 조평통은 “남측 제의가 북남 관계 개선을 위한 선의에서 출발한 것이라면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북)는 앞으로도 북남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좋은 계절에 다시 마주 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동절기 상봉에 어려움이 있으니 봄에 치르자는 뜻이란 해석이 나온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18차례의 이산가족 상봉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는 2003년 2월 20일이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인도적 상봉문제를 군사훈련 등과 연계한 건 유감”이라며 “북측이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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