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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화 문화재청장,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호 위해 카이네틱 댐 건설

나선화(65) 신임 문화재청장이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호를 위해 ‘카이네틱 댐(Kinetic Dam)’을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말 취임 후 처음 마련한 9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다. 나 청장은 보호 방법을 두고 논란이 있는 암각화 문제에 대한 방안을 묻자 “다른 좋은 대안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지금 그대로 간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카이네틱 댐은 단단하고 투명한 재질의 폴리카보네이트 보호막으로 암각화를 감싸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해 보호하겠다는 구상이다.



암각화의 손상 속도, 보존 대책 마련의 시급성 등을 묻자 “암각화의 손상이 물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일대의 땅이 흔들려서인지 등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가 없는 상황”이라며 “그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 보존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화재청의 현안인 숭례문 부실 복원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신응수 목수에 대한 경찰 수사와 문화재청 자체 조사 등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구체적인 답을 하기 어려다”고 말했다. 변영섭 전 청장에 대한 경찰의 수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변 전 청장은 문화재의 행정수반으로서 부실 복원에 대해 도의적·도덕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이지 경찰 수사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장 발탁 배경을 묻자 “오랫동안 대학 박물관에 근무하며 전시 공간 바깥으로 문화재의 영역 확장을 꾀했다. 전국의 유적 발굴현장을 돌아다니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게 여러 분들로부터 추천받은 이유인 것 같다”고 했다. 또 “숭례문 등으로 문화재청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며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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