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필리핀 영어보모 뒀던 엄마들 9350만원 벌금

서울 용산구에 사는 회사원 정모(38)씨는 2010년 필리핀 여성(39)을 입주 가사도우미로 들였다. 이 여성은 국내에 30일만 체류할 수 있는 단기방문(C-3) 비자를 받고 입국해 불법체류 중이었다. 정씨는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월급 150만원을 주고 고용했다. 이 여성은 지난해 7월 불법체류 단속반에 적발돼 강제 출국당했고, 정씨는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1000만원의 벌금을 냈다.



강남 등 일부 부유층 가정 22명
불법 입주도우미 고용했다 적발

 일부 부유층 가정에서 필리핀 여성 입주 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했다 적발돼 거액의 벌금을 무는 사례가 늘고 있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해 4~12월 필리핀 국적의 입주 도우미 26명을 적발하고 이들을 고용한 22명에게 9350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인력소개소를 운영하며 2009년부터 필리핀 여성 54명을 가사도우미로 불법 취업시킨 이모(여·44)씨를 3일 인천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국적의 입주 도우미가 인기를 끄는 것은 집안일보다 자녀 때문인 경우가 많다. 부모들은 영어를 사용하는 필리핀 가사도우미에게 아이를 맡기면 조기 영어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단속에 적발돼 600만원의 벌금을 문 정모(41·서울 서초구)씨는 부인이 유명 학원 토플(TOEFL) 강사다. 정씨는 검찰에 넘겨진 이씨를 통해 필리핀 여성(34)을 소개받아 가사도우미로 고용했다. 이 여성은 1년간 정씨 집에서 살면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정씨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입주 도우미로 일하기 위해선 방문동거(F-1) 비자가 있어야 한다.



김한별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