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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공기청정기 역할도 한다

2일(현지시간) 미국 북부 일리노이주 배링턴에서 한 남성이 제설기로 주택가의 눈을 치우고 있다. 일리노이주 일원엔 2일까지 최고 46㎝의 폭설이 쏟아졌다. [배링턴 AP=뉴시스]


미국 북동부에 새해부터 ‘눈 폭탄’이 쏟아졌다. 일부 지역은 30~40㎝의 눈이 내렸고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졌다. 주요 도로가 폐쇄되고 항공편 2300여 편이 취소됐다. 22개 주에서 약 1억 명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들 지역 학교에는 3일(현지시간)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뉴욕주와 뉴저지주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미국 같은 폭설은 없었지만 한국도 올겨울 눈이 잦다. 지난달 11일 충남 천안에 18.2㎝를 비롯해 중순에는 동해안, 하순에는 서해안·내륙지방에 눈이 왔다. 이번 주말에도 눈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4일 강원도 영동, 경북 북동부 산간에 2~5㎝의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강원도에는 5일까지 눈이 꽤 많이 쌓일 전망이다.



눈이 오면 길이 막히고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반면 득(得)도 많다. 눈은 비보다 땅에 오래 남아 봄가뭄을 막아준다. 대기오염 물질을 씻어내는 역할도 한다. 요즘 논란이 많은 미세먼지(PM10)·이산화황(SO₂)은 눈이 내린 뒤 대기 중 농도가 낮아진다. 4년 전인 2010년 1월 4일 대관령(31.6㎝)·서울(25.8㎝)에 큰 눈이 왔다. 국립기상연구소는 당시 내린 눈의 가치를 8254억원으로 추산했다. 봄가뭄 피해 경감 효과 7958억원, 대기질 개선 효과가 253억원이었다. 눈은 성가시지만 반가운 겨울 손님이기도 하다.



김한별 기자, 뉴욕=이상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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