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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대통령, 개각 전혀 고려 안 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개각설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박근혜 대통령은 전혀 개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지금은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려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하고, 엄중한 안보환경 속에서 국가 안보를 공고히 지켜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내각은 추호도 흔들림 없이 힘을 모아 국정을 수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거듭 해명 안 통하자
직접 기자실 찾아 긴급회견
"내각 흔들림없이 힘 모을 때"



김 실장이 기자실을 직접 찾아 ‘개각이 없다’고 못 박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 실장이 기자회견을 한 건 지난해 8월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원내 대표가 만나는 5자회담을 하자”고 제의한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오전엔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개각은 지금, 현재로서는, 전혀, 그리고 아예 검토되는 게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그러면서 “개각 보도 자체가 정부나 행정부를 흔들게 된다”며 “연초에 여러 가지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보도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청와대가 개각설을 적극 부인하고 나선 것은 각 언론을 통해 “집권 2년차를 맞아 장관들에 대한 평가와 함께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개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급속히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 수석의 오전 설명에도 불구하고 개각설이 사그라지지 않자 김 실장이 직접 나섰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초 개각설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집권 2년차를 맞아 경제 살리기 예산안이 어렵게 통과됐고 창조경제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 시점에 내각을 흔드는 게 말이 되느냐”며 개각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개각 요인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얘기가 여전히 흘러나오고 있다. 김 실장이 나서 ‘개각이 없다’고 밝힌 만큼 ‘물갈이’ 차원이나 국면 전환용 개각은 없을 전망이다. 박 대통령도 국면 전환용이나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인사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 대신 교체가 불가피한 인사에 대한 ‘원 포인트 개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전망이다. 몇몇 장관의 경우 6월 지방선거 출마가 거론되고 있고 일부 경제 관련 부처 장관에 대해서는 업무 추진력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내부에서 “장관들이 국정의 전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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