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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뮤지컬·성금모금 … '나눔'으로 더 뜻깊게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순천향대 ‘나눔 송년회’에서 ‘소리나눔음악회’ 회원들이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 순천향대]


“흥청망청 보내는 연말 분위기는 없었습니다. 사랑을 나누는 것으로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한 해를 보내는 지난 송년회를 이색적으로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26일 교수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송년회는 ‘지식나눔’ ‘재능나눔’ ‘행복나눔’을 주제로 교수직원 송년회를 열어 들뜬 분위기를 누르고 차분하게 한 해를 보내며 송년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순천향대는 올 한 해 동안 해외 팔레스타인 헤브론 지역 청소년센터에서의 봉사 내용을 알리는 사진전과 소리나눔 음악회, 나눔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송년회를 열고 매년 교외에서 진행해 온 송년회와는 달리 구성원간 자부심을 확인하고 ‘나눔’ 활동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송년회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과 이를 전달하는 순서도 빼놓지 않고 진행됐다. 교내에서 진행된 이번 송년 행사는 교수와 직원들이 한자리에서 ‘나눔교육’과 ‘유니크유니버시티’를 주제로 달려온 한 해 동안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한 해를 되새겨보는 영상에 이어 ‘지식나눔’의 특별순서로 진행된 ‘SCH Talk 교양 특강’에서는 정년을 앞두고 흥사단아카데미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윤배 교수가 ‘혼이 살아 움직이게 하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쳐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이윤배 교수는 ‘분자를 움직여라, 사람을 움직여라, 혼(魂)을 움직여라’라는 내용으로 자신의 젊은 시절을 예로 들면서 특유의 비유적 표현으로 사람의 중요함을 일깨워줬다. 이어 진행된 ‘재능나눔’ 순서에서는 지난 1년간 소외계층을 위해 활동해 온 ‘SCH 소리나눔 음악회’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레이젠’ 팀의 ‘나눔 뮤지컬’ 공연을 통해 대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행복나눔’ 순서에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즉석 성금 모금이 진행됐다. 성금 모금에는 123만원의 모금액과 지난해 2학기에 재학생들이 창업장터를 열어 벌어들인 수익금 70만원의 기부금까지 합쳐져 총 200여 만원의 성금을 재학생 봉사동아리 김현정(유아교육과 3학년) 로타랙트 회장에게 전달했다.



김현정 로타랙트 회장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아산의 성모복지원을 방문해 학생들이 필요한 도서 등을 구입하는데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교수 및 직원들과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인 만큼 알차게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교일 총장은 “전 구성원들이 한 해 동안 참 수고가 많았다. 국가, 대학, 자신, 동료를 위해 수고했다는 의미에서 모든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그동안 대학이 자율적으로 변화와 발전을 가져 온 모범적인 대학이었다고 자부한다. 새롭게 시작되는 2014년 역시 나눔을 실천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괜찮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13년을 ‘나눔교육, 유니크유니버시티’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의료봉사와 예비사회적기업 ㈔순천향사람을 통해 관내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 학습은 물론,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원 운영 등으로 나눔교육을 실천해 왔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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