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도쿄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서승욱 특파원, 일본 국민들은 새해 첫 날을 어떻게 보냈습니까?
[기자]
일본에인들도 신사나 절을 찾아 소망을 빌며 새해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올해도 새벽부터 많은 시민들이 메이지진구 등 도쿄의 유명 신사를 찾았습니다.
또 백화점에도 신년 복주머니를 사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앵커]
백화점에 사람이 많다는 건 그만큼 경제가 좋아졌다는 신호 아닌가요?
[기자]
네, 먼저 주식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지난해 1년동안 일본의 주가는 무려 57%나 올랐습니다.41년 만의 최대 상승폭인데요, 새해에도 돈을 무제한 푸는 아베노믹스 정책을 통해 경제를 확실히 살리고 지지율도 올린다는 게 아베 신조 총리의 포부입니다.
하지만 올 4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 조치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앵커]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참배를 강행한데 따른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국내지지율은 조금올랐다고 합니다. 이같은 우익 행보, 새해에도 지속될까요.
[기자]
네, 오늘도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이 야스쿠니를 참배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구요. 아베 총리는 신년사에 해당하는 연두소감에서 개헌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평화헌법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힌 겁니다.
당장 올 봄엔 집단적 자위권 행사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 한국 등 주변국과 갈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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