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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상쾌한 박하차로 집중력 높이고 레몬차·생강차로 감기 쫓고



찬 바람이 불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니 따뜻한 음료가 당깁니다. 이왕 마시는 거 따뜻하기만 한 음료보다는 내 몸 상태에 딱 맞는 차는 어떨까요. 차는 각기 다른 맛과 향을 지녀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답니다. 좋은 차 한 잔은 약이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공부할 때 도움이 되는 차는 없을까요. 몸은 피곤한데 잠이 오지 않을 때 어떤 차를 마시면 좋을까요. 건강도 맛도 모두 챙길 수 있는 차 일곱 가지를 소개합니다.

이럴 땐 이런 차



1. 공부 집중이 안 된다면 박하차



해야 할 공부는 많은데 집중이 안 된다면 박하차를 마셔보자. 박하차 한잔의 시원한 향은 머리는 물론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준다. 박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민트의 한 종류다. 박하차를 마시면 혀에서 화하며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바로 이 박하의 시원한 향은 머리에 몰린 열을 흩트려 준다. 『동의보감』에서 나오는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는 말처럼 우리 몸은 머리는 차갑고 발이 따뜻한 것이 좋다. 하지만 공부를 많이 하다 보면 머리가 뜨거워져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국화차도 머리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2. 소화가 안 될 때는 귤피차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소화가 잘 안 되기 마련이다. 직접 움직이며 위와 장이 운동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럴 시간도 없는 바쁜 학생이라면 귤피차를 추천한다. 귤피차는 말린 귤껍질을 우려낸 차다. 귤피차는 위와 장이 잘 움직이도록 돕는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에도 효과가 있다. 말린 생강을 우려 만든 건강차도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해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차다.



3. 입맛이 없으면 사과차



입맛도 없고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으면 먼저 사과차를 마셔보길. 사과차는 애피타이저(식사를 하기 전 식욕을 돋우는 음식)로 제격이다.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기 때문이다. 또한 새콤한 차를 마시면 위장에서 소화액이 분비돼 식욕을 높인다. 사과의 한 종류인 산사는 예부터 소화제로 쓰이기도 하고 신맛으로 식욕을 돋우었다. 하지만 산사가 구하기 어려우니 사과로 비슷한 효과를 누려보자.



4. 잠이 안 올 때는 대추차



대추차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몸의 기운이 떠 있으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소풍을 가기 전날 밤 마음이 들떠 잠이 오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대추차는 이런 떠 있는 기운을 가라앉혀 안정감을 갖도록 도와준다. 캐모마일(Chamomile)도 은은한 향에 진정 작용이 있어 편안한 잠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준다.



5. 다이어트에는 율무차



율무차는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줘 몸의 부기를 빼는 데 좋다.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한방에서 율무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수분을 배출하고 수분량이 적어지면 이를 보충하는 기능을 한다. 또 이뇨작용(배설을 촉진하는 작용)을 활발하게 해 몸의 쓸데없는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낸다. 몸을 가볍게 하고 싶다면 율무차를 한잔 마셔보자. 물론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율무차는 다른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으니 이런 효과를 기대하지는 말길.



6. 피부가 좋아지는 구기자차



피곤이 쌓여 피부가 푸석하다면 구기자차를 추천한다. 구기자는 촉촉함을 제공해주는 차다. 피부뿐 아니라 눈도 촉촉하게 해줘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구기자는 생으로 먹으면 쫀득쫀득하며 단맛이 나는데 항산화 효소 함유량이 다른 과일이나 채소보다 월등히 높다. 항산화 효소 함유량이 높으므로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7. 감기에 걸렸을 때는 레몬차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뜨거운 차를 많이 마셔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차를 마신다면 감기를 빨리 나을 수 있다. 생강이나 계피 같은 재료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생강차를 마시는 것도 감기를 낫는 데 도움이 된다.



◇ 집에서도 만들어보자



사과차

1. 사과를 깨끗이 씻은 후 얇게 썬다.(칼을 사용할 때는 꼭 어른의 도움을 받으세요.)

2. 밀폐용기에 얇게 썬 사과와 설탕을 1대1 비율로 넣는다.

3. 2~3일 기다린다.(사과는 수분이 많아 오전에 사과청을 담근 후 오후에 바로 사용해도 괜찮다.)

4. 만들어진 사과청을 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완성.






귤피차

1. 귤을 먹고 난 후 껍질을 버리지 말고 모은다.(귤껍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유기농이 좋다.)

2. 소금물로 불순물을 잘 씻어낸다.

3. 껍질 안쪽의 흰색 내과피는 떼버린다.

4. 흐르는 물에 헹군 다음, 잘라서 말린다.

5. 다 마른 귤피(귤껍질)는 종이봉투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6. 뜨거운 물에 귤피 몇 조각을 띄워 우려내면 완성.

참고로 오래된 귤피는 진피라고 하며 오래될수록 향이 더 강해져 좋다.



레몬차

1. 레몬을 얇게 썰어 말린다.

2. 말린 레몬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쉽게 레몬티를 즐길 수 있다.

※사과차를 만드는 방법처럼 레몬을 설탕에 재워 만들 수도 있다.



글=박인혜 기자

사진=장진영 기자

도움말=이상재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티테라피 이은경 실장 장소 협조=티테라피 행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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