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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덜 권하는 한국, 술병 환자 5년 새 33% 줄어

음주를 적당히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술병(病)도 줄고 있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성 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만4546명으로 2008년 2만1828명에 비해 7000명 정도(33.4%) 줄었다. 알코올성 위염은 과음이나 폭음으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 질환이다. 알코올이 위점막을 손상시켜 가슴 부위의 통증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음주 후 내시경 검사를 해보면 위 점막에 출혈이 종종 관찰되며 심한 경우 궤양도 발견된다.



술 소비량 2007년 이후 내리막

 알코올성 위염 환자는 40∼50대 중년 남성에게 집중돼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환자 중 남성(72.2%)이 여성(27.8%)에 비해 2.6배 환자가 많다. 남성 중에서도 50대(29.2%)가 가장 환자가 많았고 40대(22.8%), 60대(14.9%)가 그 다음이었다. 반면 여성은 20대(27.4%)가 가장 많아 남성과 비교됐다. 20대 이후 결혼을 하면서 자녀 양육과 집안 일 등으로 음주 기회가 자연히 적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녀 전체 환자수는 50대(25.7%)가 가장 많았다.



 알코올성 위염 환자 수가 꾸준히 줄고 있다는 건 그만큼 술을 덜 마신다는 얘기다. 실제로 한국의 주류 소비량은 2007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15세 이상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2007년 9.48L에서 2011년 9.18L로 줄었다. ‘마시고 죽자’ 대신에 ‘술을 적당히 즐기자’는 절주 문화 확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 관계자는 “알코올성 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주가 최선이지만 양을 줄이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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