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전국 전셋값 7.15%↑… 용인 수지 1위

올 한 해 부동산 시장은 새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의지에 힘입어 온기가 돌았다. 하지만 대부분 혜택이 한시적이라 반짝 효과에 그쳐 얼어붙은 시장을 녹이기에는 부족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을 숫자로 정리해봤다.



숫자로 본 2013 부동산 시장

최현주 기자





상반기 하락세가 이어지며 꽁꽁 얼었던 집값은 하반기 들어 녹기 시작했다.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값은 0.33% 올랐다.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북 구미시로, 14.47% 상승했다. 지난 1~2년 새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공급은 부족한데 전셋값 상승 등으로 수요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은 1.74% 떨어져 여전히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도 전세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여전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7.15% 올랐다. 특히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는 전셋값이 15.96% 상승해 평균 상승률의 두 배가 넘게 올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15.64%)가 뒤를 이었다. 성남 판교신도시 디지털밸리 입주로 인구유입이 늘어난 데다 강남권의 비싼 전셋값을 피해 이주한 수요가 이들 지역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도 높아졌다. 전국 평균 61.6%로, 1년 새 2.5%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분양한 새 아파트 중 분양가가 가장 비싼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림 아크로리버파크(옛 신반포 한신 1차)다. 대림산업이 11월 분양한 이 단지는 3.3㎡당 평균 3830만원에 분양됐다. 가격이 비쌌지만 1·2순위에서 평균 18대 1로 마감했다. 올해 서울 새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39만원으로 지난해(1927만원)보다 내렸다. 현재까지 최고 분양가는 한화건설이 2008년 분양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4390만원)다.



올해 서울·수도권 아파트 경매에 참여한 응찰자수(법원 경매 제출 입찰표 기준)는 7만8031명이다. 이는 2001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고 지난해(5만3268명)보다 50% 늘어난 수치다. 전셋값이 오르고 세제·대출 혜택으로 집 장만 때 자금 부담이 줄자 저렴하게 집을 사려는 수요가 경매시장에 몰렸다. 경매 물건(3만443건)도 12년 만에 가장 많았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집이 있지만 집값 하락과 대출이자 부담에 고통 받는 하우스푸어가 늘어나면서 경매 물건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