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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통 벗은 손흥민, 웨딩마치 정대세 … 별들의 개그

손흥민이 29일 홍명보 자선축구 대회에서 옷을 벗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지소연에게 엉덩이를 걷어차이고 있는 홍명보 감독의 모습. [정시종 기자]


홍명보
한겨울에 즐기는 따뜻한 축구축제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13’(홍명보자선경기)이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축구 스타들이 한데 모여 우정의 대결을 벌였다.

웃음 넘친 홍명보 자선축구
감독 골리고, 여자선수에 뽀뽀 …?
기발한 세리머니에 팬들 환호



 전·후반 20분씩 풋살 형식으로 진행한 이번 경기에서 홍명보(44)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 겸 축구대표팀 감독이 해외파 선수 위주의 ‘사랑팀’을 맡았고, 김태영(43) 축구대표팀 코치는 K리거들로 구성한 ‘희망팀’을 이끌었다. 희망팀이 13-12, 한 골 차 승리를 거뒀지만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관중석을 가득 채운 1만5000여 팬은 양 팀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뜨겁게 반응하며 환호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반 년 앞두고 열린 경기라 대표팀 멤버들 간 자존심 경쟁이 볼 만했다. ‘톰과 제리’로 불리는 단짝 공격수 손흥민(21·레버쿠젠)과 김신욱(25·울산)의 득점 대결이 대표적이었다. 19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김신욱이 “(손)흥민이보다 반드시 한 골 더 넣겠다”며 선전포고를 한 터라 팬들의 눈길이 모아졌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희망팀 김신욱이 전반에, 사랑팀 손흥민이 후반에 각각 두 골씩 넣었다.



 대표팀 중앙미드필드에서 경쟁 중인 소망팀의 한국영(23·쇼난벨마레)과 희망팀의 박종우(24·부산)·하대성(28·서울) 등은 풋살 경기에서도 ‘중원의 지우개’ 역할을 성실히 소화했다. 여자축구의 미래 지소연(22·고베아이낙)과 여민지(20·스포츠토토)도 사랑팀과 희망팀의 홍일점으로 선의의 대결을 벌였다.



 기발한 골 세리머니도 줄을 이었다. 소망팀 선수들은 홍명보 감독을 헹가래치려다 내던지고, 홍 감독의 동작 지시를 외면하는 등 ‘홍명보 골리기’ 시리즈로 팬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손흥민은 웃통을 벗어 던져 복근을 공개하고, 골을 넣은 팀 동료 지소연의 볼에 뽀뽀를 하는 등 과감한 세리머니로 여성들의 팬심을 자극했다. 이달 초 결혼한 정대세(29·수원)는 여민지와 함께 웨딩마치 장면을 재연해 동료들의 부러움을 샀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이번 경기에서 참가 선수들이 팬들에게 선사한 웃음과 환호를 내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03년 이후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홍명보 자선경기의 수익금은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 데 쓰인다.



글=송지훈 기자

사진=정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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