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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파수 결합기술로 세계 최초 LTE-A 상용화

SK텔레콤은 지난 6월 서로 다른 대역의 주파수를 결합한 기술(CA)을 활용해 기존 LTE 서비스보다 최대 두 배 빠른 LTE-A(최고 150Mbps)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사진 SK텔레콤]


지난 6월 26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강당. 단상에 선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이 손에 쥔 스마트폰 영상통화 화면을 향해 말했다. “잘 보이십니까?” 곧바로 답이 돌아왔다. “네, 부문장님. 여기는 분당입니다. 또렷하게 잘 보입니다.”



 세계 최초로 LTE-A 전파가 쏘아 올려진 순간이었다. LTE-A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0~130Mbps를 넘나들었다. 강당에는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무선인터넷이 유선인터넷 속도(100Mbps)를 앞지르며 LTE-A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SK텔레콤은 올해 세계 최초로 LTE-A를 상용화하면서 이동통신 분야에서 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TE-A는 무선인터넷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속도가 최고 75Mbps(mega bits per second·초당 100만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전송 속도)인 LTE보다 2배 빠른 150Mbps다. 이렇게 빠른 속도 덕에 LTE-A에선 800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43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따로 떨어져 있던 1차선(10㎒ 대역) 너비의 주파수 두 개를 연결해 넓은 2차선(20㎒)을 만들어준 덕분에 이런 일이 가능해졌다. 여기서 쓰인 기술이 바로 주파수 결합기술(CA, Carrier Aggregation)이다.



SK텔레콤은 올해 2월 세계 최대 이동·정보 통신산업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 단말기에 CA기술을 적용해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CA기술은 서로 다른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한 대역 주파수처럼 쓸 수 있는 고난도 기술이다. 대역별로 활용할 수 있는 주파수가 한정돼 있어 세계 유력 통신사들은 서로 다른 대역에 흩어져 있는 주파수를 묶어 쓰는 CA기술 개발에 몰두해 왔다. SK텔레콤의 성과 덕분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영국 통신 전문지 글로벌텔레콤비즈니스(GTB)가 발표한 통신분야 ‘2013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서 세계 25위, 국내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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